유명 상담치료사가 미스터리한 고객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스릴러

Synopsis

■ Issue Point

▶ 유명 상담치료사가 미스터리한 고객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스릴러
▶ 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포레스트 휘태커의 섬뜩한 변신
▶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초래한 비극적인 결과에 그에 상응하는 파국적인 복수극
▶ 의 안소니 마키와 의 마이크 엡스, 성공가도를 달리는 동생과 전과자의 멍에를 쓴 형으로 출연한 두 배우의 열연
▶ 황폐한 풍경 자체로 불안감과 공포심을 고조시키는 로케이션과 프로덕션 디자인
▶ 데니스 맬로니 촬영 & 마크 킬리언 음악
▶ 릭 쉐인 편집



■ 줄거리

상담치료사 토마스 카터(안소니 마키)에게 앤젤 산체스(포레스트 휘태커)가 개인 상담을 부탁한다. 죽은 어머니의 환영이 여기저기서 나타난다는 것이다. 출소한 형 벤(마이크 엡스) 때문에 돈이 필요해진 토마스는 앤젤의 상담 치료를 시작한다. 그 후 상태가 호전되었다고 판단한 토마스는 앤젤의 어머니를 내세로 보내드리는 의식을 치르고 상담을 끝내려고 한다. 하지만 여전히 어머니를 보고 있는 앤젤은 토마스를 납치하여 감금하고 비밀을 털어 놓으라면서 고문한다. 또한 토마스의 부인과 벤도 자신의 집에 붙잡아둔다. 앤젤은 한 자리에 모인 토마스 가족에게 죽기 전 함께 공유하고 싶은 비밀을 밝히라고 협박한다. 이에 벤은 4년 전 토마스와 함께 저질렀던 끔찍한 사건을 털어놓는데…

Special Contents

■ 출연 : 포레스트 휘태커 (Forest Whitaker)

덴젤 워싱턴처럼 잘생기지도 윌 스미스같이 멀끔하지도 않지만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배우가 바로 포레스트 휘태커. 약간 얼빠진 듯 하면서도 냉혹해 보이는 마스크의 소유자 휘태커는 아역 배우로 출발했지만 이름을 날리지는 못했다. 연기를 접고 음악으로 생계를 유지하던 중 1982년 에서 얼굴을 비췄다. 휘태커는 이 영화에서 비록 작은 배역을 맡았지만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연기를 펼쳤다. 하지만 흑인인데다 외모가 출중하지 못한 관계로 향후 3년 동안 마땅한 배역이 들어오지 않았다.

1985년 해롤드 베커 감독의 눈에 띄어 를 찍어 건재함을 과시하던 휘태커는 이듬해 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걷는다. 같은 해 폴 뉴먼과 함께 한 는 그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그는 이 영화에서 연기의 맛을 느낀 것. 이어 로빈 윌리엄스와 을 찍으면서 연기력을 다져갔다. 휘태커는 그의 연기를 유심히 지켜보던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눈에 들어 1988년 재즈 연주가 찰리 파커를 영화화 한 를 찍었다. 그는 에서 찰리 파커가 살아 돌아온 듯한 명연기를 보여주어 주위를 기쁘게 했다. 또 그해 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생애 다시없는 영광을 누렸다.

이후 그는 배역의 중요성에 상관없이 자신의 연기력을 한껏 살릴 수 있는 역에 출연해 골수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닐 조던의 , 아벨 페라라의 을 비롯 로버트 알트먼의 와 최근작 짐 자무시의 에 이르기까지 그를 제외하고는 적역인 배우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등장인물과 밀착된 연기를 펼쳤다.
한편 휘트니 휴스턴의 뮤직 비디오 을 찍어 음악적 감각과 영상미의 탁월함을 알리기도 했던 그는 2편의 TV 연출을 비롯 감독과 제작자로도 이름을 알렸다.

출연하는 역마다 깊은 인상을 남기는, 그래서 웬만해선 그를 잊을 수 없도록 만드는 매력적인 배우 휘태커는 이제 고독과 인생을 아는 눈빛이 되어 더욱 사람들을 매료시킨다. 일견 방랑자의 이미지도 지닌 휘태커의 다음 배역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그가 맡은 배역이 삶의 진정성을 담고 있을 뿐 아니라 진한 페이소스를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 출연 : 앤서니 맥키 (Anthony Mackie)

안소니 마키는 New Orleans for Creative Arts 에서 연기 공부를 시작하였으며, 줄리어드스쿨 연기학교에서 학업을 마쳤다. 〈 sucker free city〉(TV) 에서 처음으로 스파이크 리 감독과 작업한 그는 〈 Brother to Brother〉 라는 인디 영화에서 주연을 맡아 열연했다. 그리고 에미넴과 함께 출연한 〈 8마일〉에서 절정의 실력으로 에미넴과 랩배틀을 펼치는 래퍼로 헐리우드에 데뷔, 스크린에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또한 그는 우피 골드버그와 함께 출연한 〈 마 레이니의 검은 엉덩이〉로 성공적인 브로드웨이 데뷔를 마치고, 2002년 연극 〈 Talk〉로 오비에 상을 수상하는 등 연극계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스파이크 리 감독의 섹시 코미디 영화 에서 탄탄한 근육질의 몸매를 선보이며 많은 여심을 녹였고 기자 및 평론가들에게 헐리우드를 이끌어 갈 차세대 연기파 배우로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그는 스파이크 리 와의 2번째 작업에 대해 '모든 배우들은 스파이크 리와의 작업을 원하기 때문에 그의 영화에 출연한다. 개런티의 많고 적음은 관계가 없다'고 말하며 돈독한 신뢰를 표했다. 그후 주,조연을 오가며 가능성을 인정받아 가던 그는 에서 듬직하게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는 JT샌본 역으로 흑인아카데미로 불리는 Black Reel Awards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