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ssue Point
▶ 전세계를 사로 잡은 운명적 러브스토리 1994년 할리우드 동명의 로맨스 영화 리메이크!
기적과도 같은 로맨스로 전세계를 사랑에 빠트린 1994년 마리사 토메이와 로버트 다우니 주연의 영화 가 2015년 다시 한번 운명적 로맨스로 스크린을 물들인다. 1994년 개봉한 원작 는 한 여자가 어릴 적 점괘에서 나온 운명의 이름으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고 이탈리아로 떠나면서 펼쳐지는 낭만적인 러브스토리를 그린 작품으로, 운명적 로맨스 영화의 정석으로 불리며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제65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경력의 여배우 마리사 토메이가 운명을 찾아 이탈리아로 떠나는 여자 역으로 귀여운 매력을 뽐내고, 시리즈로 전세계를 사로잡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순정남 캐릭터를 맡아 앳된 미모로 눈길을 끌었다.
동명의 할리우드 로맨스 명작을 리메이크한 이번 는 멜로의 여신 탕웨이와 연기파 배우 리아오 판의 원작을 뛰어 넘는 찰떡 커플 케미를 자랑한다. 운명을 찾기 위해 이탈리아까지 온 엉뚱하지만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여자 탕웨이 그리고 첫 눈에 반한 탕웨이를 위해 그녀의 운명의 남자를 찾아주겠다고 나서는 일편단심 순정남 리아오 판은 영화 속에서 실제 연인 같은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설레게 한다.
이탈리아의 베니스와 로마 그리고 해변 마을 포지타노를 배경으로 한 1994년 가 지중해 지역 특유의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그렸다면, 2015년의 는 밀라노와 루카, 피렌체의 클래식한 유럽의 풍경을 주로 보여주며 낭만적인 가을의 정취로 감성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운명적인 로맨스로 오랜 시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원작을 2015년의 새로운 감각으로 리메이크 해 더욱 로맨틱한 사랑 이야기로 또 한번 운명적 사랑 열풍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사랑을 부르는 나라 이탈리아에서 운명을 만나다 낭만적인 풍경과 감성적 OST의 환상적 하모니!
이탈리아에 가면 누구나 사랑에 빠진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 사랑을 부르는 마법의 나라로도 유명한 이탈리아. 특히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한 멜로 영화들은 역사가 느껴지는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자연경관의 아름다운 조화로 스토리의 로맨틱함 배가시키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다. 로맨틱 코미디의 고전이자, 로마의 트레비 분수와 스페인 광장 등을 관광 명소로 떠오르게 한 오드리 헵번의 (1953> 그리고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해 인기를 모은 (2003)는 피렌체와 밀라노의 두오모를 연인들이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는 상징으로 만들며 두 남녀의 애절한 감정을 북돋았다. 50년 전 도착하지 못한 한 편지로 시작된 로맨스 (2010)은 '줄리엣의 집'이 있는 베로나와 와인 포도 농장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려 주목 받았고, 실연을 딛고 행복을 되찾는 이야기 (2004)은 이탈리아의 시골의 정취를 담아 소박한 낭만을 전한다.
이탈리아의 수많은 도시 중에서도 는 밀라노와 루카, 피렌체까지 향하는 6일간의 로맨틱한 여행으로 다양한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그리며 관객들을 단숨에 매료시킨다. 밀라노의 두오모와 개선문, 푸치니의 고향 루카의 산 미켈레 성당과 푸치니 동상 마지막으로 피렌체의 두오모가 내려다 보이는 옥상 레스토랑의 경치까지, 보기만 해도 운명적 사랑에 빠질 것 같은 두근거림을 안겨준다. 운명의 이름을 가진 남자를 찾기 위해 두 남녀가 함께 하는 여행이 하루 이틀 지나갈수록 점차 깊어져 가는 이들의 감정이 이탈리아의 로맨틱한 풍경과 만나 감수성을 증폭시킨다.
또한 극중 운명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었다가 좌절하고, 또 다시 운명을 찾아 떠나는 등 요동치는 주인공의 감정과 어울리는 OST까지 더해져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킨다. 특히 탕웨이와 리아오 판이 비 오는 피렌체의 거리를 함께 걷는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어 파인 프렌지(A Fine Frenzy)'의 'Almost Lover' 중 "안녕, 내 스쳐간 사랑. 안녕, 내 가망 없는 꿈"이라는 가사는 운명의 사랑을 눈 앞에 두고 망설이는 탕웨이의 심정을 실제처럼 느끼게 한다. 이탈리아라는 특별한 배경과 감미로운 선율은 영화를 보는 내내 영화의 운명적 러브스토리에 흠뻑 빠져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줄거리
당신은 운명을 믿나요?
결혼을 앞둔 어느 날, 팡유안(탕웨이)에게 우연히 걸려온 전화 전화의 주인공은, 어릴 적 점괘에서 2번이나 나왔던 운명의 그 이름 '송쿤밍' 팡유안은 평생을 기다려온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기 위해 무작정 그가 있는 이탈리아로 떠난다
얼굴도 나이도 직업도 모르고, 이름 하나만 가지고 운명의 사랑이 있을 법한 이탈리아 밀라노의 호텔과 식당을 찾아 헤매던 팡유안은 위기의 순간, 자신을 구해준 한 남자(리아오 판)를 만나게 되고 남자의 이름이 송쿤밍이라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란다
기적처럼 만난 운명의 사랑과 인생에서 가장 황홀한 데이트를 즐긴 것도 잠시 그날 밤, 팡유안은 첫 눈에 반해 거짓말을 했다며 자신의 이름은 송쿤밍이 아닌 '펑달리'라는 남자의 양심고백에 실망하게 되는데…
과연 그녀는 평생 꿈꿔왔던 운명의 이름을 만나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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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 : 장호 (張皓, Hao Zhang)
CF 감독 출신으로 감각적인 영상을 통해 주목 받은 장 하오 감독은 2012년 리빙빙과 순홍레이 주연, 선자오 감독의 영화 의 편집을 맡아 본격적으로 영화계에 입문했다.
■ 출연 : 탕웨이 (湯唯, Wei Tang)
화가인 아버지와 배우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천부적으로 예술적 재능을 가진 탕웨이는 10살 때 모델로서 활동을 시작했으며, 2004년 베이징에서 열린 미스 유니버스 최종심에 오르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북경중앙희극학원에서 영화감독론을 전공했다. 졸업 후에는 연극과 TV드라마를 통해 경력을 쌓았으며, TV 영화 '경화연자'로 2006년 CCTV 영화채널에서 수여하는 최고 여배우상을 수상한다.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2007년 이안 감독의 의 여주인공을 맡아 전세계적인 관심과 명성을 얻으며 스타로 부상했다. 영국에서도 연극 공부를 하고 돌아와 2010년 현빈과 함께 호흡을 맞춘 를 통해 백상예술대상, 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014년 의 김태용 감독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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