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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감독 타계 40주기 추모, 그의 걸작을 DVD로 만난다 |
Title Info |
◆ 제 목 : 귀로 - 한국영상자료원 고전영화시리즈 ◆ 원 제 : Homebound ◆ 제 작 : 한국영상자료원 ◆ 장 르 : 드라마 ◆ 감 독 : 이만희 ◆ 주 연 : 김진규, 문정숙 ◆ 등 급 : 15세이상관람가 ◆ 시 간 : 본편 91분 ◆ 화 면 : 2.35:1 Anamorphic Widescreen / B&W(흑백) ◆ 음 향 : 한국어 Dolby Digital Mono ◆ 자 막 : 한국어, 영어, 일본어 ◆ 코 드 : 3 ◆ 출 시 : 201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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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opsis |
■ Issue Point ▶ 이만희 감독 타계 40주기 추모, 그의 걸작을 DVD로 만난다 한국영상자료원, DVD 국내 첫 출시 한국영상자료원(원장 이병훈)은 이만희 감독 타계 40주기를 추모하고 감독의 삶과 작품을 기리기 위해, 이만희 감독의 걸작인 (1967)를 DVD로 출시한다. 특히 이번에 출시하는 DVD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 "버리고 비우면서 얻은 모더니즘"의 작가, 이만희 이만희 감독(1931~1975)은 1961년 으로 데뷔해 1975년 을 유작으로, 15년의 영화 인생에서 51편의 작품을 연출했다. 그 과정에서 이만희 감독은 장르영화 속에 특유의 작가적 인장을 새겨 넣었고, 꾸준히 실험적이고 예술적인 미학들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것은 때때로 권력의 눈에 일종의 불온함으로 비쳐져, 이만희 감독은 반공법 위반 혐의로 옥고를 치러야 했고, 영화가 완성되고도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하기도 했다. 그러나 혹은 그렇기 때문에 이만희 감독은 오히려 많은 것을 비우는 길을 택했다. 그는 자신의 작품에서 대사를 비우고, 사건을 비우고, 때때로 공간을 비우면서 역으로 더 많은 것을 채우고 있다. 이번 DVD북클렛에 수록된 영화평론가 이연호의 작품소개 글의 제목처럼, 이런 면에서 그의 작품들은 "버리고 비우면서 얻은 모더니즘"의 영화이기도 하다. ■ 의 매력으로 안내할 DVD 서플먼트 DVD로 출시되는 는 이만희 감독의 모더니즘 미학을 보여주는 걸작 중의 걸작이다. 한국전쟁이 종식된 지 14년, 전장의 부상으로 반신불수가 된 남편(김진규)을 돌보며 그의 상처를 함께 견뎌온 아내(문정숙)의 운명이 모던한 이미지로 전달된다. 특히 는, 매일 아침 2층의 남편을 깨우기 위해 계단을 오르는 아내의 뒷모습, 남편을 대신해 서울의 한 신문사로 원고를 전달하러 가는 길에 매일 같이 서울역 지하도 계단을 오르내리는 아내의 모습 등, 유독 상승과 하강의 이미지로 채워져 있는 작품. DVD 북클렛에 수록된 영화평론가 이연호의 글과 서플먼트에 수록된 영화평론가 정성일의 음성 해설은 에서 돋보이는 이 같은 이미지의 미학을 이해하는 길라잡이가 된다. 특히 정성일 평론가의 음성 해설은 영화의 장면 장면에 세심한 분석을 가해, 관객들을 영화의 '무드'에 동참하고 영화에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게 할 것이다. 이만희 감독 타계 40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제작된 DVD는 7월 9일부터 주요 온 · 오프라인 판매처에서 구입할 수 있다. ■ 줄거리 최동우(김진규)는 한국전쟁에 참전하여 부상을 당한 뒤 하반신 마비로 인해 성불구가 된다. 그는 소설가가 되어 자신의 부부 관계를 모티프로 한 소설을 신문에 연재하고 있다. 이층 방의 침대에 누워서 매일 아침 약사발을 들고 계단을 올라오는 아내 이지연(문정숙)의 발걸음 소리를 들으며 하루를 시작하는 그는 14년의 결혼 생활 동안 남편 구실을 하지 못했다는 자괴감에 사로잡혀 있다. 아내는 남편 앞에서 그것이 자신의 선택이었음을 강조하지만, 무감한 체하는 아내의 반응은 그를 더욱 절망스럽게 한다. 지연은 몸이 불편한 남편을 대신해서 가끔씩 원고를 전달하러 서울의 신문사에 다녀온다. 집을 떠나 도시의 이곳 저곳을 방문하는 그 시간은 욕망을 충족시키지 못한 채 인내하며 살아가는 지연이 잠깐이나마 굴레를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다. 신문사에 갓 입사한 강 기자(김정철)는 이런 지연에게 호감을 가지고 접근한다. 어느 날 기차를 놓친 지연은 강 기자와 데이트를 하게 되고, 최동우는 우연히 이 광경을 본 여동생(전계현)으로부터 이 사실을 전해 듣는다. 하지만 아내와 헤어질 용기가 없는 그는 직접적으로 내색하지는 못한 채 소설 속 여주인공의 행동을 조금씩 변화시킨다. 부부 사이의 거리가 점점 멀어지는 상황 속에서 강 기자는 지연에게 남편과 헤어지고 자신과 다시 시작하자고 제안한다. |
Special Features |
■ 음성해설 Commentary : 정성일(영화평론가) (*한국어, 영어 자막) ■ 이미지 자료 모음 Image Gallery |
Special Contents |
■ 감독 : 이만희 (李晩熙) 60년대 한국 리얼리즘 영화의 대표적 감독. 1931년 10월 6일에 출생하여 1975년 4월 13일 세상을 떠났다. 경신고를 졸업했으며, 안종화 감독의 (1956)의 단역배우를 거쳐 조감독으로 생활하다가 1961년에 으로 데뷔했으며, 요절할 때까지 49편의 작품을 연출했다. 이만희의 작품세계를 논하는 것은 한국영화 리얼리즘의 대표성을 논하는 것이라 볼 수 있을 만큼 작가로서 인정을 받았다. 초기에 만든 은 1950년대 말에 시작된 사회적 리얼리즘이 발전하던 시대에 등장한 작품이다. 긴장감 넘치는 전투장면과 인물의 성격화가 뛰어나다. 이 작품은 등장인물의 멜로드라마적인 로맨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투와 전투, 참호 속 중공군의 진입 등 박진감 있는 사실성을 창출하여 지금까지 나온 전쟁영화 중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꼽힌다. 또한 전쟁영화의 형식적 틀을 완성시켰다고 평가받았다. 이 영화는 단순히 반공사상을 고취시키는 전쟁영화가 아닌 반전적인 내용의 휴머니즘적인 작품이다. 이만희 감독은 몇 가지 유형의 영화를 주로 연출했는데, 대표적인 장르가 전쟁 영화이다. 을 비롯하여 (1963), (1965), (1966), (1968), (1974)가 그런 영화이며 그의 영화 이력 전체에 걸쳐 꾸준하게 만들어온 장르이다. 전쟁 장면을 긴장감과 사실감 있게 연출하면서도 주제는 전쟁에 대한 비극을 강조하는 반전적인 성격을 가진다. 이 중 는 용공적인 영화라는 이유로 반공법에 걸려 상영불가는 물론 이만희가 구속되었던 영화이다. 그 이유는 북한 인민군이 국군 간호장교를 도와서 남으로 귀순한다는 내용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그가 자주 연출했던 다른 장르는 미스터리물이나 스릴러물이다. 수사영화 (1962)와 (1964), (1964) 등이 그런 작품이다. 그는 공포와 긴장감을 고조시키면서 심리적인 측면을 강조하는 섬세한 연출을 선보였다. 은 정부를 살해한 의사가 범인으로 잡히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추리영화로서 시나리오가 정교하게 짜여진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그를 리얼리즘 감독으로 불리게 했던 (1965)을 시작으로 (1965), (1966), (1967), (1967), (1975)에 이르기까지의 리얼리즘적인 영화들이다. 먼저 은 한 여자를 둘러싼 여러 남성들의 애욕이 빚는 이야기이다. 어물상을 하는 시장이라는 공간적 배경 속에서 밑바닥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원초적인 애욕과 끈끈한 관계에 의존하여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다. 이만희 감독이 이 영화에서 보여준 리얼리즘은 복녀라는 여인의 숙명을 중심으로 시장에서 생존을 영위해야 하는 인간들의 몸부림이다. 그의 마지막 유작 (1975)은 황석영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잃었던 고향을 찾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우연한 만남과 동행, 그리고 고향을 찾아가는 것으로 구성된 이 영화는 서정적이며 심리적으로 승화된 리얼리즘의 완숙한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인물들의 성격을 설명이나 회상 없이 생동하는 것으로 그려내며, 인물의 심리적 상태가 영화의 배경이 되는 눈 덮인 평원, 눈보라 등과 어우러져 표현된다. 그는 전쟁 영화 혹은 미스터리물과 같은 영화를 포함해 자신의 모든 작품들 속에서 리얼리티를 생동감 있게 포착하면서도 상황 속에 놓여진 인간들의 심리적이며 서정적인 리얼리티를 함께 포착하여 보여준다 ■ 출연 : 김진규 (金振奎) 1998년 작고한 배우 김진규는 1960년대 최고의 스타였다. 신상옥 감독의 '성춘향'(1961) 같은 상업영화부터 유현목 감독의 '오발탄'(1961)이나 김기영 감독의 '하녀'(1960) 등 작가주의 계열의 영화까지 폭넓게 연기했다. 두번째 부인 배우 김보애, 슬하 2남 3녀(배우 김진아, 배우 김성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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