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울학교 이티 ◆ 제 작 : 팬텀엔터테인먼트 ◆ 장 르 : 드라마/ 코미디 ◆ 감 독 : 박광춘 ◆ 주 연 : 김수로, 이한위, 백성현 ◆ 등 급 : 15세 이상 관람가 ◆ 시 간 : 120분 ◆ 화 면 : 2.40:1 (16x9 LB) ◆ 음 향 : Dolby Digital; 5.1 ◆ 자 막 : 한국어, 영어 ◆ 코 드 : 3 ◆ 출 시 : 2008.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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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sue Point
▶ 이런 선생님, 어디 없나요? 열공(열심히 공부하자) 보단 열공(열심히 공차자)이 중요하다 외치는 , 천성근이 온다!
십 수년간의 학창시절을 거치는 동안 내 인생의 선생님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단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당신은 행복한 사람!
는 치열한 입시 전쟁에서 선생님마저 입시의 도구로 전락해버린 우리의 현실을 유쾌한 웃음으로 꼬집는다. 선생님은 단지 아이들을 대학에 보내는 도구가 아니다. 학교라는 공간 또한 마찬가지이다. 좋은 대학에 많은 학생을 보내는 것만이 선생님과 학교를 평가하는 잣대가 되어버렸지만 천성근 같은 선생님이 대한민국 학교에 많았으면,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학교라는 공간을 떠올릴 때 따뜻한 추억을 떠올릴 수 있었으면 하는 감독과 제작진의 바람이 이 영화에 담겨있다.
영화 속 천성근은 가장 소외 받는 과목인 체육선생님이지만, 체육선생으로서 자신이 할 일은 아이들의 체력을 돌봐주는 일이고, 체력이 입시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가장 큰 버팀목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학교를 관두든지, 영어선생으로 전과를 하든지 양자택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고, 십 수년간 오직 체력만 단련해왔던 체육선생 천성근, 체력 하나 믿고 영어선생에 도전하게 된다. 이 말도 안 되는 상황에서 천성근은 우리에게 웃음을 준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나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나에게도 저런 선생님이 있었던가? 나에게 저런 선생님이 있었다면, 내 기억 속의 학교는 지금과 다른 모습이지 않을까? 내 아이들의 학교가 지금보다는 좋은 모습이 아닐까?
우리는 지금 이티 천성근 같은 선생님을 꿈꾼다.
"선생님 영어 공부 열심히 하고 있다!" 김수로! 체력 하나 믿고 잉글리쉬 티처 되다! 자! 이제 웃음으로 대한민국 스크린을 구원하라! 그 이름 석자만 들어도 절로 웃음이 난다! 코믹 연기의 달인, 대한민국 대표 코믹 히어로 김수로! 백만 가지 이상의 다양하고 웃기는 표정, 재치만점 애드리브, 멀쩡한 허우대와는 어울리지 않는 몸개그까지… SBS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에서 김계모 캐릭터로 브라운관까지 섭렵하고 나선 김수로가 침체된 대한민국 코미디를 부흥시키고자, 2년의 공백기를 깨고 스크린 공략에 나선다! 김수로가 고심 끝에 선택한 의 '천성근' 역할은 시나리오를 보기만 하면 단박에 그의 얼굴을 떠올릴 정도로 김수로와 100%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역할, 바로 체육선생님이다. 학창시절 은사님을 해마다 찾아가는 김수로는 꼭 해보고 싶던 배역이 바로 선생님이었다. 오랜 연기생활 끝에 이제서야 소원을 이룬 김수로는 말 그대로 몸을 던진 코미디연기를 선보인다. 애드립마저 철저히 계산해서 연기하는 김수로는 지독한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천성근 캐릭터를 김수로식으로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김수로는 촬영장 밖에서도 선생님으로 통했다. 학생들로 나오는 어린 연기자들의 연기를 직접 지도하며 촬영장의 선생님 역할을 한 것. 평생 소원이던 선생님 역할로 스크린에서 신들린 코미디연기를 선보였고, 스크린 밖에서는 조연들을 연기를 지도하며 천성근 캐릭터와의 끈을 놓지 않는 놀라운 집중력과 애정을 보여준 김수로는 천성근과 그야말로 완벽하게 일치되며 김수로 연기 인생 최고의 코믹 업그레이드를 선보인다.
■ 줄거리
꼴통ET 천성근, 철밥통 10년 생활에 일생 일대의 위기가 찾아오다! 옹골찬 근육으로 다져진 특 1등급 건강인을 자부하는 천성근, 그는 우리나라 최고의 교육열을 자랑하는 영문고의 체육선생이다. 항상 4차원 안테나를 곧추 세워 촌지 냄새를 맡고, 학생들 싸움판을 찾아내어 십만원빵 내기 심판을 본다. 해뜨면 공차고, 비오면 자습으로 버텨온 철밥통 체육선생 10년 생활에 일생일대의 위기가 찾아온다.
티처의 재구성, 축구공을 놓고 알파벳과 친해지다! 치열해지는 입시전쟁을 치르기 위해 영문고는 체육선생을 자르고 그 자리에 영어선생을 대치하려는 초강수를 두게 된다. 해고1순위 천성근.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 천성근은10년 전 짝사랑을 따라 쟁취한 영어교사 자격증을 생각해낸다. 천성근은 이제 외계인 이티가 아닌 잉글리쉬 티처 E.T가 되어야 하는데…
나는 영어선생으로 학생을 잘 가르칠 수 있다! Sure!를 영어로! Shit!
천성근의 놀라운 보직변경, 미션 임파서블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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