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ssue Point
▶ "마뇰 드 올리베이라:의 는 지중해 문명의 '말'의 여정 안에서 보존되어야할 정신의 시간을 다시 조명하면서 9/11 사건으로 인해 첨예해진 서방과 아랍의 전쟁에 대해 자신의 무력함을 한탄하는 소통과 화합의 기원극 이다. ▶ 전반부/후반부/엔딩으로 나뉜 전개로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이집트, 터키, 예멘을 모녀가 유람선 의 여행을 통하여 각 나라에서 등장했던 주인공 인물의 통제할 수 없는 운명 하의 불안과 퇴출이 아닌 유럽 문명의 발상지와 만개했던 지역들을 여정으로 하여 그것들의 역사 내 공존을 증거 하기 위해 존립한다- 작품의 여정의 서두에 표기된 일시가 2001년 7월이라는 설정에서 2001년 9월 11일 이전으로 되돌리고 싶은, 아니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뒤늦게나마 소통의 공존의 실종에 대한 애닮음이 묻어 난다 ▶ 지중해의 유적지를 돌면서 관광가이드 안내하듯 설명하고 크루즈의 식당에 모여앉아 문명의 몰락에 대한 스토리로써 '안개 때문에 발견 기념비가 안 보일 수도 있다'는 대사속에, 다음에서 기념비는 곧바로 제시된다. 불안감의 예고와. 자욱하지는 않지만 흐린 안개가 거기 있다는 말의 전달. 이로부터 영화가 전술한 지중해 문명의 공존의 역사를 주행하면서 점점 더 안개 속으로 들어갈 것이라는 암시. ▶ 동서라 지칭되는 문화-종교 갈등의 해법으로 다다른다. 가장 주목할 것은 그들이 각기 자국어로 말을 함에도 미국인 선장을 포함해 소통에 문제가 없다는 환타지일 것이다. 영화는 그들이 교육받은 상류층이라는 교양인임을 강조하지만, 실제로는 이 토킹 자체가 영화의 본질일 것이다. 감독의 전작들이 모두 'Talking Picture'의 범주로 분류될 수 있음은 전술한 바와 같지만, 본편의 그것은 전작들의 문학성과는 다른 정치 사회적인 '말 영화'임은 선명하다.
레오노르 실베이라, 존 말코비치, 카트린 드뇌브 주연으로 , 역사 교수인 로사와 그녀의 어린 딸 호아나는 유람선을 타고 지중해 여행을 떠난다. 로사는 신화와 역사, 종교 등에 대한 이야기를 딸과 나누고 그리스, 터키, 이집트 등 여행 중 방문한 나라에서 각양각색의 사람들을 만난다. 선장을 포함해 배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사교도 물론 빼놓을 수 없다. 2003년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
■ 줄거리
젊은 역사교수 로사는 그녀의 딸 마리아 호아나와 함께 지중해부터 봄베이까지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역사적인 장소를 여행하며 로사는 그녀의 남편과 다양한 국적을 가진 유명인들 -프랑스 비즈니스 우먼과 전 이탈리아 모델, 그리스 선생님이자 배우, 폴란드계 미국인 선장- 을 만난다. 그러나 이상한 공포가 여행을 방해하고 배와 승객들을 위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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