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ssue Point
▶ 감독 로브 라이너 5,60년대 미국 코미디영화의 대부이자 유명한 극작가이기도 했던 칼 라이너의 아들로, ABC와 CBS 방송사 등에서 코미디 대본을 쓰다, 80년대 중반에 감독으로 데뷔했다. 그가 처음으로 영화에 데뷔한 작품은 자신이 직접 출연하고, 노래도 부른 록다큐멘터리를 패러디한 (1984)라는 작품으로 가상의 헤비메탈 그룹 스타이널 탭이 미국 투어를 벌이는 과정을 다소 엉성하고 코미하게 그려낸 영화였다.
그가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작품은 그의 세 번째 영화 (1986)부터였다. 스티븐 킹의 원작 소설을 각색한 이 영화는 그에게 비평과 흥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행운을 안겨주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그에게 확실한 성공을 안겨준 작품은 였다. 위트 넘치는 대사와 순발력 있는 상황 전개는 로브 라이너가 코미디계에서 오랫동안 실력을 닦았음을 방증하는 증거이기도 했으며 90년대 러브스토리의 새로운 전형을 낳기도 했다.
계속해서 로브 라이너 감독은 스티븐 킹 원작의 (1990), (1990)을 등의 작품을 연속 히트시키며, 감독으로서의 입지를 굳혔으며, 현재는 영화사 캐슬록의 대표를 맡아 제작자로의 역량까지 발휘하고 있는 중이다.
■ 줄거리
'당신이 나이를 먹었을지라도 당신에게 즐거움을 줄수 있는 하이틴 영화" 영화 (The SureThing)가 개봉될 당시 LA TIMES지의 캘빈 토마스가 한 말이다. 이 영화는 1985년 롭 라이너 감독이 발표한 작품이다. 이 영화로 연출력을 인정 받은 롭 라이너 감독은 연이어 같은 영화들을 발표하며완성도는 물론 흥행에도 큰 성공을 일으키며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성장했다. 같은 학교에 다니는 날라리 학생 깁슨(존 쿠삭)과 모범적인 여학생 앨리슨(데프니 주니거)은 뜻하지 않게 캘리포니아 여행에 동행을 하게 된다. 깁슨은 끝내주는 금발의 미인을 소개해 준다는 친구의 말헤 끌렸고 앨리슨은 남자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이었다.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 사람은 티겻태격하면서 우여곡절끝에 LA에 도착하게 된다. 여행중에 미운정이 들어버린 두 사람. 각자 파트너를 만났지만 관심은 오히려 서로에게 있었음을 깨닫게 되는데..... 는 로드 무비이다. 롭 라이너는 10대의 두 남녀가 여행을 하면서 진정한 사랑에 눈을 뜨게 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려냈는데 밀고 당기는 두 사람의 심리 묘사가 압권이다. 롭 라이너 영화의 지향점을 확실하게 정해준 이 작품은 1985년 미국 개봉 당시 흥행에 실패하여 국내 개봉이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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