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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Info |
◆ 제 목 : [블루레이] 북촌 방향 ◆ 제 작 : 디에스미디어 ◆ 장 르 : 드라마 한국영화 ◆ 감 독 : 홍상수 ◆ 주 연 : 유준상 김상중 송성미 김보경 ◆ 등 급 : 청소년관람불가 ◆ 시 간 : 104분 ◆ 화 면 : 16:9 Anamorphic Widescreen 1080 P High-Definition (AVC) ◆ 음 향 : DTS-HD MA 2.0ch ◆ 자 막 : 한글, 영어 ◆ 코 드 : ALL ◆ 출 시 : 2012.11.12 |
Synopsis |
■ Issue Point 12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2011) 수상 남자우수연기상(유준상) 55회 BFI 런던영화제(2011) 초청 월드시네마(홍상수) 16회 부산국제영화제(2011) 초청 한국영화의 오늘(홍상수) 5회 시네마디지털서울 영화제(2011) 초청 뎰막작(홍상수) 60회 멜버른국제영화제(2011) 초청 악센트 온 아시아(홍상수) 64회 칸영화제(2011) 초청 주목할만한 시선(홍상수) |
■ 줄거리 성준이 머물렀던, 간단히 헤아릴 수 없는 서울의 날들. 한 때, 영화감독이었던 성준(유준상)은 서울에 올라와 북촌에 사는 친한 선배 영호(김상중)를 만나려 하지만 전화를 받지 않는다. 성준은 전에 알던 여배우를 우연히 만나 얘기를 나누고 헤어진다. 인사동까지 내려와 혼자 막걸리를 마시는데 앞 좌석에 앉은 영화과 학생들이 합석을 하자고 하고, 술이 많이 취한 성준은 옛 여자(김보경)의 집으로 향한다. 그리고 다음날인지 아니면 어떤 날인지 분명치 않지만, 성준은 여전히 북촌을 배회하고 있고, 또 우연히 전에 알던 여배우를 만나 얘기를 나누고 헤어진다. 친한 선배를 만난 성준은 선배의 후배인 여교수(송선미)와 셋이서 [소설]이란 술집을 가게 되는데, 술집 주인(김보경)은 성준의 옛 여자와 너무나 많이 닮았다. 그리고 다음날인지 아니면 또 다른 어떤 날인지 분명치 않고, 성준은 선배와 [정독 도서관]을 찾아가 이야길 나누고 전직 배우(김의성)를 만나 술을 마신다. 그들에게 다시 같은 여교수가 합류하고 네 사람은 [소설]이란 술집을 가게 된다. 성준은 술김에 그 술집의 여주인과 키스를 나누게 된다…. 그리고 다시, 다음날인지.... 성준이 머물렀던, 간단히 헤아릴 수 없는 서울의 날들. 한 때, 영화감독이었던 성준(유준상)은 서울에 올라와 북촌에 사는 친한 선배 영호(김상중)를 만나려 하지만 전화를 받지 않는다. 성준은 전에 알던 여배우를 우연히 만나 얘기를 나누고 헤어진다. 인사동까지 내려와 혼자 막걸리를 마시는데 앞 좌석에 앉은 영화과 학생들이 합석을 하자고 하고, 술이 많이 취한 성준은 옛 여자(김보경)의 집으로 향한다. 그리고 다음날인지 아니면 어떤 날인지 분명치 않지만, 성준은 여전히 북촌을 배회하고 있고, 또 우연히 전에 알던 여배우를 만나 얘기를 나누고 헤어진다. 친한 선배를 만난 성준은 선배의 후배인 여교수(송선미)와 셋이서 [소설]이란 술집을 가게 되는데, 술집 주인(김보경)은 성준의 옛 여자와 너무나 많이 닮았다. 그리고 다음날인지 아니면 또 다른 어떤 날인지 분명치 않고, 성준은 선배와 [정독 도서관]을 찾아가 이야길 나누고 전직 배우(김의성)를 만나 술을 마신다. 그들에게 다시 같은 여교수가 합류하고 네 사람은 [소설]이란 술집을 가게 된다. 성준은 술김에 그 술집의 여주인과 키스를 나누게 된다…. 그리고 다시, 다음날인지 아니면 또 다른 어떤 날인지 분명치 않을 날의 아침이 시작된다. 은 흐르는 시간 속에 놓여 있지 않다. 사건은 도돌이표처럼 반복되고 이야기는 미로처럼 북촌을 맴돈다. 같은 장소로 계속해서 돌아오는 이야기는 마치 루이스 보르헤스의 소설을 연상시킨다. 선형적 서사 대신 여러 시간성이 한 장소에 고여 있는 이 영화는 '북촌'에 모인 (혹은 갇힌) 이야기 다발을 인과관계 대신 우연이란 매듭으로 연결한다. 홍상수답게 술자리와 수다를 통해 시간 다발을 풀어내는 은 관객으로 하여금 입체적이고 순환적인 시간 경험을 가능케 한다. 남는 것은 너저분한 수다 속에 파도치는 감정의 스펙트럼. 포근하고 몽환적인 눈발 사이 하찮은 위로. 사진적이고 절대적인, 이제는 멸종되어가는 진정 영화적인 것. |
Special Contents |
■ 부가영상 - VIP 시사회 현장 - 언론 기자간담회 - 배우 인터뷰 - 30초 예고편 - 예고편 |
etc. Note |
■ 작품소개 사진적이고 절대적인, 이제는 멸종되어가는 진정 영화적인 것 홍상수의 열두 번째 영화이자 두 번째 흑백영화. 모든 장면을 인사동 북촌마을에서 촬영한 영화. 북촌에서 사람을 만나고 술을 마시는 어느 영화감독의 궁색한 일상에 관한 이야기. 늘 그렇듯 술이 있고 여자가 있고 치근덕거리는 남자가 있는, 찌질한 욕망과 귀여운 허세로 얼굴이 화끈거리는 영화. 한참을 낄낄대다가도 어느 순간 서늘해지는 냉소적인 영화. 홍상수의 겨울영화. 을 설명하기 위한 말의 부스러기를 아무리 모아봐도 뭔가 부족하다. 정보가 촘촘해질수록 반대로 성긴 단어의 그물을 의식하게 될 뿐 영화의 신비한 정서를 전달하는 건 불가능해 보인다. 홍상수의 영화는 의미를 부여할수록 함정에 빠지는 미로 같다. 우연과 마법 같은 순간들로 가득 찬 화면들은 의미를 하나로 고정시키려는 모든 시도를 비웃는다. 그걸 알면서도 속물스런 욕망과 비루한 얼굴들을 마주하는 순간, 출구가 없는 이야기의 미로에 뛰어들고 싶은 욕구가 뭉근하게 끓어오른다. 영감으로 가득 찬 이 모호한 영화는 익숙한 서사가 아닌 뭉툭한 정서에 기댄 시적 기록에 가깝다. 영화라는 해체 불가능한 덩어리. 그 해 겨울이 품었던 사람냄새. 지방대학 교수이자 영화감독인 성준(유준상)은 겨울이 막 시작될 무렵 서울에 올라온다. 선배 영호(김상중)만 보고 바로 내려가리라 마음먹은 성준이지만 막상 인사동 북촌마을에 이르자 의도치 않은 만남들이 그를 찾아온다. 선배를 기다리며 북촌마을을 맴도는 사이 알고 지내던 여배우를 만나고, 한 무리 영화학도들의 술자리에 동석하고, 옛 애인 경진(김보경)의 집을 찾아간다. 시간이 지난 뒤 간신히 연락이 닿은 선배는 아끼는 여자 후배라며 젊은 여교수(송선미)를 소개시켜주고 늦은 밤 세 사람은 '소설'이란 술집으로 향한다. 옛 애인과 닮은 '소설'의 젊은 여주인 예전(김보경)을 보고 설레는 성준. 묘한 분위기의 밤이 흐르고 또다시 '소설'에서 모인 사람들. 여주인과 성준이 키스를 나눈 밤이 지나고 작별인사와 함께 북촌을 떠나려는 성준. 그날 아침 북촌에는 눈이 내리고 그 길 위에서 과거에 알았던 사람, 이젠 기억이 나지 않는 사람, 낯선 사람들과 계속 마주친다. 은 흐르는 시간 속에 놓여 있지 않다. 사건은 도돌이표처럼 반복되고 이야기는 미로처럼 북촌을 맴돈다. 같은 장소로 계속해서 돌아오는 이야기는 마치 루이스 보르헤스의 소설을 연상시킨다. 선형적 서사 대신 여러 시간성이 한 장소에 고여 있는 이 영화는 '북촌'에 모인 (혹은 갇힌) 이야기 다발을 인과관계 대신 우연이란 매듭으로 연결한다. 홍상수답게 술자리와 수다를 통해 시간 다발을 풀어내는 은 관객으로 하여금 입체적이고 순환적인 시간 경험을 가능케 한다. 남는 것은 너저분한 수다 속에 파도치는 감정의 스펙트럼. 포근하고 몽환적인 눈발 사이 하찮은 위로. 사진적이고 절대적인, 이제는 멸종되어가는 진정 영화적인 것. [북촌방향] '인셉션'이 따로 없다 PREVIEW 리뷰에서 전찬일 영화평론가는 ' 은 와 이란성 쌍둥이'라는 표현을 썼다. 동감한다. 홍상수 감독의 전작 (2010)는 어딘가 이상한 구조를 가진 영화였다. 텍스트 안에 텍스트가 있고, 텍스트 밖에도 텍스트가 있었다. 상영이 끝난 다음에도 영화는 그 생명력을 주체하지 못하고 살아남아 꿈틀댔다. 영화가 스크린 밖으로까지 탈출한 것이다. 는 영화라는 형식을 탐구하는 홍상수 감독의 흥미로운 실험과도 같았다. 이러한 실험은 에 이르러 더욱 대담해진다. 이것이 두 영화가 닮았지만 다른 이유다. 은 동일한 인물들에게 동일한 장소를 맴돌게 한다. 이야기는 연속성과 불연속성, 실체와 허상 사이를 오가며 관객을 갈팡질팡하게 만든다. 이 오고감은 굉장히 교묘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묘한 대사의 삽입과 컷 배열로 자꾸만 관객의 의식에 개입해 헷갈리게 하며, 내러티브의 흐름을 방해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유준상의 얼굴을 클로즈업한 마지막 장면을 통해 어떤 해석 자체를 포기하게 만든다. 관객은 그 순간 관성적이고 고착화된, 어쩌면 관객의 미덕이자 책무라고 생각한 '의미 부여하기'를 멈출 수밖에 없게 된다. 상영 내내 영화가 던져준 이미지들만이 손에 움켜쥘 수 있는 것의 전부라는 것도 알게 된다. 겨울, 냄새, 맥주, 만두, 코트의 감촉, 체온 등의 감각만이 남을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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