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크 이야기 (The story of Teak tree)
티크나무는 한때 "장롱하면 역시 티크나무 장이 제일"이라고 여길만큼 가구제작에 많이 사용되었다. 그러나 티크 목재가 부족하여 다른 나무로 대체 이용되었다. 이미 오래 전부터 열대지방 사람들은 이 나무를 이용하여 배를 만들었고, 가구를 만들어 사용해 왔다. 이들은 주위에서 쉽게 구하여 이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 나무를 이용하였는데 오랜 세월이 흐른 후 오늘에 와서 보니 이 나무로 만들었던 집이며, 배, 가구등이 다른 나무로 만든 것에 비하여 변하지 않고 생생하여 다시 새롭게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재 인도네시아 자바 섬의 티크나무 박물관에 서 있는 목조 건물이 수백 년이 지난 지금도 훌륭히 보존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잘 증명되고 있는 셈이다. 우기와 건기가 반복되는 혹독한 열대 기후 속에서도 건전하게 보존되고 있다는 것은 이 나무의 물리 화학적 특성이 우수하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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