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ssue Point
▶ 제66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영화 는 평범한 소녀 ‘아델’이 어느 날 우연히 만난 파란 머리의 소녀 ‘엠마’로 인해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강렬한 감정을 느끼며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영화제로 손꼽히는 칸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의 명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고, 심사위원장을 맡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으로부터 “훌륭한 영화와 배우들이 선사하는 마법에 빠져든다!”는 찬사를 받는 등 전세계 영화계를 매료시키고 있다. 국내외 평단으로부터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는 전세계 관객들로부터도 절대적인 지지를 얻어내 화제다.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비평 사이트인 ‘로튼토마토’에서 90퍼센트 이상의 지수를 기록하며 비평가들과 관객들에게 고른 호응을 받아 기대치를 높인다. 특히 로튼토마토 지수는 영화의 작품성에 대한 확신뿐 아니라 영화를 선택하는 지표가 되고 있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예상하게 만든다. 국내에선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전회 매진이라는 이슈를 낳았고, ‘2013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에선 압도적인 예매율 1위와 함께 초청작들 가운데 가장 먼저 초고속 매진으로 씨네필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확인시켰다. 상업영화 최고의 감독으로 평가 받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도 인정한 영화 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작’이라는 평가와 함께 관객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어 2013년 최고의 영화임을 입증하고 있다.
▶ 세상에서 가장 파격적인, 그리고 가장 아름다운 정사씬!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에 빛나는 영화 는 파격적인 정사씬으로 또 한번 화제를 모았다. 의 국내 영화관계자들조차도 상영이 가능할지 의문을 가질 정도로 관객과의 만남이 만만치 않았지만, 영화 는 ‘제한 상영가’가 아니라 ‘청소년 관람불가’로 국내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높은 수위와 파격적인 영상으로 논란을 불러일으킨 정사씬은 ‘엠마’와 ‘아델’의 교감을 그리며, 그 어떤 정사씬과도 비교할 수 없는 아름다운 영상미를 더해 작품성을 인정 받은 것이다. 영화 의 연출을 맡은 압델라티프 케시시 감독은 특출난 연출력으로 영화의 힘을 싣고 있다. 자연스럽고 따뜻한 풍광과 두 여배우의 미묘한 표정을 담은 클로즈업이나 ‘아델’의 실생활을 디테일하게 포착해 사실적인 연기를 보여주는 장면 등은 압델라티프 케시시 감독의 연출력을 실감케 만든다. 압델라티프 케시시 감독은 영화 의 정사씬에서 아름다움을 찾고자 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화가가 된 ‘엠마’와 그녀의 사고를 닮고자 하는 ‘아델’. 레아 세이두와 아델 엑사르코풀로스는 시각적으로 회화에 가까운, 눈부신 몸의 대화를 보여주고, 감독 압델라티프 케시시는 특유의 사실적인 연출로 어떠한 여과 장치도 없는 그녀들의 몸의 선율을 보여주며 아름다운 최상의 정사씬을 탄생시켰다. 가장 파격적인, 그러나 가장 아름다운 정사씬을 가진 영화 는 선입견을 깨고 무삭제로 국내 개봉을 기다리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 줄거리
15살 소녀 ‘아델’, 파란 머리의 신비로운 소녀 ‘엠마’를 만나다!
여느 소녀들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한 고등학생 ‘아델’(아델 엑사르코풀로스 분)은 빈칸들로 점철된 미래의 답을 찾고 있는 문학소녀이다. 피에르 드 마리보의 소설 을 이해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아델’ 앞에 어느 날 파란 머리의 대학생 ‘엠마’(레아 세이두 분)가 나타난다. 단지 횡단보도에서 우연히 스치며 지나친 인연이지만 그날 이후 ‘아델’과 ‘엠마’는 서로를 기억하게 된다.
미지의 사랑을 꿈꾸는 ‘아델’, 현실의 사랑을 이끄는 ‘엠마’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아델’과 ‘엠마’는 서로에게 이끌린다. 미술을 전공한 ‘엠마’는 본능적으로 자신의 캔버스 안으로 ‘아델’을 초대한다. ‘아델’은 자신과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엠마’로 인해 이전에는 몰랐던 뜨거운 감정을 느끼게 되고, 평온하기만 했던 ‘아델’의 삶은 뒤흔들리기 시작한다.
■ About Movie
그래픽 소설의 영화화, 같은 듯 다른 영화 원작을 뛰어넘는 영화의 탄생!
영화 는 프랑스 만화가 쥘리 마로의 그래픽 소설 가 원작이다. 가장 차가운 색을 따뜻하게 볼 수 있다는 역설적인 표현이 그래픽 소설과 영화가 갖고 있는 공통분모이다. 하지만 압델라티프 케시시 감독은 원작을 뛰어넘는 영화를 만들어냈다. 압델라티프 케시시 감독은 오래전부터 원작과 영화의 조합을 생각해왔다. 특히 전문직에 종사하는 열정적인 여성 캐릭터에 관심이 많았고, 그것이 그녀들의 사생활, 예를 들어 일과 사랑, 그리고 이별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했다고 한다. 감독은 특히 원작을 처음 읽었을 때도 소명의식과 직업의식을 두 여자의 절대적인 사랑 이야기로 보여주는 것에 영감을 받았다. 영화 는 원작과 내용적인 측면에서 차이가 있지만 압델라티프 케시시 감독이 강조하는 보편적인 ‘사람에 의한 이야기’라는 점에서 원작을 한층 더 발전시킨 작품이다. 영화의 또 다른 제목이 인 것은 그녀들의 전 인생이 10부정도 된다고 가정했을 때, 겨우 1부와 2부 정도 밖에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감독을 단번에 반하게 만든 레아 세이두와 아델 엑사르코풀로스 이들이 아닌 ‘엠마’와 ‘아델’은 생각할 수 없다!
압델라티프 케시시 감독은 레아 세이두를 만나자마자 바로 ‘엠마’ 역으로 결정했다고 한다. 레아 세이두는 아름다운 외모와 목소리, 그리고 지적이면서 자유로운 모습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은 건 레아 세이두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다. 영화 촬영 전부터 압델라티프 케시시 감독과 레아 세이두는 많은 대화를 나누었고, 그 결과로 자연스러운 연기를 실현할 수 있었다. 아델 엑사르코풀로스 역시 압델라티프 케시시 감독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대규모 오디션에서 아델 엑사르코풀로스의 ‘아랍스러운’ 외모에 끌렸다는 감독은 오디션 직후 그녀를 카페에서 다시 만났다고 한다. 그 자리에서 아델 엑사르코풀로스는 레몬 타르트를 주문했고, 그녀가 타르트를 먹는 모습에 감독은 또 한번 확신을 갖게 됐다. 영화 에는 주인공 ‘아델’이 다양한 음식을 먹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는 압델라티프 케시시 감독이 사람의 입술을 가장 인간적인 부분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영화 의 재미 중 하나인, 그리고 압델라티프 케시시 감독이 반한 아델 엑사르코풀로스의 매력적이고 인간적인 ‘먹는 모습’은 생의 의욕과 활기를 느끼게 하며 영화의 흥미를 돋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