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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뜨거운 피 - 엽서 1종
◆ 원 제 : Hot Blooded
◆ 제 작 :
아이브엔터테인먼트
◆ 장 르 : 액션, 드라마
◆ 감 독 : 천명관
◆ 주 연 : 정우, 김갑수, 최무성, 지승현, 김해곤,
이홍내
◆ 등 급 : 15세이상관람가
◆ 시 간 : 본편 (01:59:58) - 120분 / 부가영상
(05:55)
◆ 화 면 : 2.40:1 (16:9)
◆ 음 향 : 한국어 Dolby Digital 5.1ch,
음성해설 천명관 감독, 정우, 김갑수, 최무성, 이홍내
◆ 자 막 : 한국어, 영어, 자막없음
◆ 코 드 : 3
◆ 출 시 : 2022.11.14 |
■ Issue Point
▶ DISC : 1DISC ( 본편 + Special Features )
▶ 구성
: 1DISC(본편, 부가영상) + 자켓 (양면인쇄) + 엽서 1종 ( 랜덤으로 천명관감독, 정우, 김갑수, 최무성, 이홍내 중 1명의
친필싸인이 있습니다)
영화 는 1993년, 더 나쁜 놈만이 살아남는 곳 부산 변두리
포구 '구암'의 실세 '희수'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 싸움을 그린 영화이다. 1990년대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된 이후 건달들의 표적이 된 부산의 작은 포구 '구암'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치열한 생존 싸움을 다룬 스토리, 강렬한 캐릭터, 날것의
액션 등 장르적 재미를 덧붙였다.
사건의 배경이 되는 '구암'은 실재하지 않지만 당시의 시대 상황을 반영하기 위해 재탄생된 도시이다. 손바닥만 한 작은 항구에서 법도
규칙도 없이 오로지 먹고살기 위해 발버둥 치는 밑바닥 인생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으로 몰입감을 더한다. 이 공간에서 보여지는
여러 가지 군상의 인물들 또한 어딘가에 있을 법한 누군가를 다루는 것처럼 기시감을 느끼게 한다. 천명관 감독이 "조금 더
사실적이고 진짜인 건달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힌 것처럼 의 이야기는 거대한 조직이나
정경유착, 혹은 공권력의 개입이 존재하는 다른 느와르 영화와는 달리, 오로지 살기 위해 뭐든지 하는 밑바닥 건달들의 끈적하고 날 것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것에 집중했다. 기존의 영화에서 나오는 멋있고 폭력적인 건달의 모습을 보여주기보단 직업이 건달인, 더 내려갈 곳이 없는
밑바닥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점에 포커스를 맞춰 인물들의 감정을 더욱 섬세하게 묘사해냈다. 정우는 영화에 대해 "MSG가 들어가지
않은, 작위적이지 않은 정통의 느와르 영화다. 부산을 배경으로 했던 작품 중 가장 리얼하고 날 것의 캐릭터였다"며 다른 영화들과
차별화된 색다른 재미와 완성도를 선사했다.
정우, 김갑수, 최무성, 지승현, 이홍내, 뜨겁게 뭉치다!
밑바닥 건달들 모조리 씹어먹을 강렬한 캐릭터 열전!
세대를 불문하고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연기파 배우들이 영화 로
한데 모였다. 한층 깊어진 내면 연기와 흡인력 강한 눈빛으로 인생 캐릭터 연기를 선보일 정우를 비롯해 김갑수, 최무성, 지승현, 이홍내 등
그야말로 연기 구멍 없는 캐스팅으로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를 기대하게 한다.
영화 에는 건달 생활에 회의를 느껴 평범한 삶을 꿈꾸는 '희수'부터 그 틈을 파고들어 자신의 이익을 챙기려는
다양한 인간 군상이 한데 모여있다. '구암'의 실세 '희수' 역을 맡은 정우는 건달이지만 인간적인 매력과 특유의 능글미를 녹여 정우가
아니면 상상할 수 없는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희수'가 일하는 만리장 호텔의 수장 '손영감' 역은 김갑수가 맡았다. 흔히 말해 명령보다 부탁을 더 많이 하는 읍소형 보스지만 중요한
순간에는 냉철한 머리와 결단력 있는 행동으로 긴장감을 유발시킨다.
마약 밀수꾼으로 막장 인생을 살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희수'를 욕망으로 이끄는 인물인 '용강' 역에는 최무성이 열연을 펼쳤다. 그간
푸근하고 우직한 배역으로 관객들을 만나온 그는 이번 영화에서 파격적인 비주얼로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보여준다.
'희수'의 친구이자 영도파의 에이스 '철진'으로 분한 지승현은 우정과 조직 사이에서 갈등하지만 살기 위해 선택을 하게 되는 인물로 배우
지승현이 열연했다.
'희수'가 아끼는 새끼 건달 '아미' 역은 신예 배우 이홍내가 연기한다. 극중 가장 열정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역할로 관객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영화 는 90년대 초 '범죄와의 전쟁' 선포 이후 먹고살기 더욱 팍팍해진 건달들이 돈을 벌기 위해 부산
'구암'으로 몰려드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제작진의 오랜 노고가 깃든 로케이션과 시대를 그대로 옮겨낸 미장센은 30년 전 부산을 온전히
스크린에 펼쳐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느 영화들이 부산의 화려한 일면이나 특정 도시를 다루는 한편, 에서는 90년대의 작은 항구를 보다 사실적으로 다루는 것을 목표로 했다. 번화가나 발전된 지역이 아닌 도심과는 동떨어진 낙후된
공간을 배경으로 취하며 그 시대 밑바닥 건달들의 몸부림을 더욱 리얼하게 펼쳐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천명관 감독은 '구암'에 대해
"아기자기하기보다는 누추한 곳, 거칠고 큰, 그런 바다의 이미지들을 생각했다. 변두리 항구지만 부두, 큰 다리가 있는 공간,
비린내가 날 것 같은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며 또 다른 주인공이었던 공간에 대한 고민과 목표를 밝혔다.
영화 에서 1920년대, 에서는 조선 시대, 최근 드라마 에서는 현재를
그려냈던 이재성 미술감독이 참여해 이번에는 1990년대를 탄생시켰다. 이재성 미술감독은 "로케이션에 공을 많이 들였다. 시대적
배경이라기보다는 '구암'이라는 도시와 그곳에서 자라고 살고 있는 인물들의 정서를 전달할 수 있는 공간을 찾기 위해 고민했다. 인물들의
현재와 살아온 삶의 과정이 각 공간에 묻어나게 보여주고 싶었다"며 단순하게 시대를 재현하는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미술 작업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제작진은 가상의 도시 '구암'을 실제처럼 구현하기 위해 김해, 진해, 기장, 마산, 창원, 울산 등 부산 근방의 도시에서 90년대의
흔적을 찾아 나섰다. 영화 속에서 인물들의 관계를 보여주는 주요 공간인 만리장 호텔은 옛 모습과 정서가 남아있는 실제 호텔을 찾기 위해
전국에 있는 호텔들을 리스트업해 헌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촬영 직전에야 목포에 있는 한 호텔이 섭외되어 일부만 세트 작업을 마친 뒤
촬영에 들어갈 수 있었다. 시대를 가장 잘 드러낸 공간 중 하나인 해수욕장 또한 기장 쪽 해변 300미터 정도를 전부 세팅한 후 천막과
파라솔, 간판 등을 제작해 현장감을 배가시켰다.
■ 줄거리
부산 변두리 작은 포구 '구암'의 절대적인 주인 '손영감'(김갑수),
그의 밑에서 수년간 수족으로 일해온 '희수'(정우)는
무엇 하나 이뤄낸 것 없이, 큰돈 한번 만져보지 못한 채 반복되는 건달 짓이 지긋지긋하다.
1993년, 범죄와의 전쟁 이후 새로운 구역을 집어삼키기 위해 물색중인 영도파 건달들은
아무도 관심 갖지 않는 '구암'에 눈독을 들이고,
영도파 에이스이자 '희수'의 오랜 친구 '철진'(지승현)이 '희수'에게 은밀히 접근한다.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희수'는 갈등하고,
조용하던 '구암'을 차지하려는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 싸움이 시작되는데...
더 이상 물러날 곳도 도망칠 곳도 없다.
누구든 망설이는 놈이 진다! |
■ 정우 (출연)
서울예술대학 영화과를 졸업하고, 드라마 와 영화 , , 등에 출연하였다.
2009년 자신의 실제 학창시절을 담은 성장영화 이 제작/개봉되었으며,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 김갑수 (출연)
1977년 연극계에 입문하면서 연기를 시작한 김갑수는 연극과 뮤지컬 배우로만 16년간
활동하다가 1994년 임권택 감독의 을 통해 스크린 신고식을 치루었다. 거친 외모덕분에 주로 개성강한 역할을 맡은
그는 , 등의 작품에서 수준급의 연기를 펼쳤다.
TV드라마 , 등에서도 강하고 선굵은 캐릭터를 연기한 김갑수는 2003년 에서 가족의 불화를 알지만 방관만하는 무기력한 가장역을 맡아 또 다른 모습을 선보였고, 에서는 무뚝뚝한
아버지로 출연하였다. 에서 만세고 태권도부를 살려내려는 석교장으로 출연한 김갑수는 대중의 인기를 몰고 다니는 스타는
아니지만 탄탄한 연기력으로 승부하는 진짜 배우이다.
그는 단명하는 캐릭터를 많이 맡은 것으로 유명한데, 드라마 '추노', '아이리스', '신데렐라 언니'를 비롯해 '거상 김만덕',
제중원' 등에서 5번의 죽음을 연이어 맞았다. 그리고 2010년 10월 27일 첫 방영된 MBC 수목드라마 '즐거운 나의 집'에서는 드라마
1회 시작 5분만에 비극적인 죽음을 맞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