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ssue Point
▶ 1978년 칸 국제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 1780년 일본 아카데미 어워즈 최우수 외국 영화상!!
▶ 1979년 프랑스 세자르상 최우수 외국 영화상!!
▶ 1979년 프랑스 영화 비평가협회 최우수 외국 영화상!!
▶ 1979년 이태리 기자협회 최우수 감독상, 의상상, 각본상 영화상!!
▶ 1979년 뉴욕 영화 비평가협회 최우수 외국 영화상!!
■ 줄거리
19세기말 북부 이태리의 한 농촌 마을을 배경으로 해서, 다섯 집안의 농부가족들의
일상을 단순하면서도 아름답기 그지없게 그려낸 가작이다. 땅으로부터 그 존재의 의미를 찾는 농부들의 모습을 진솔하게 그림으로써, 농부들의
슬픔과 기쁨, 그 생명력이 극명하게 부각된 일련의 에피소드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어, 이 영화는 인간정신의 강함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찬사이며
일상적인 이태리 농촌생황의 흐름에 대한 선명한 기록이기도 하다.
19세기 말, 북부 이탈리아의 가난한 농사꾼들은 지주의 땅에 소작을 지으며 소박하게 생활하고 있다. 하지만 지주가 수확량의 2/3를
착취해가고 있어 하루하루가 고달프기만하다. 가족들과 힘든 생활을 하고 있지만 매일 신께 기도하며 순박하게 살아간다. 가난한 그들에게도
희망은 있었다. 그들은 자신의 자식들 만큼은 제대로 교육을 시켜 자신들과는 다른 삶을 살게 만들겠다는 것이다. 때문에 무리를 해가며 어린
자식들을 학교에 보내려고 하는데...
하지만 아이들이 걸어다니기엔 학교는 너무 멀다. 어느날 바티스티의 어린 아들이 먼 학교길을 걸어오다 그만 신발이 망가져버린다. 소년은
나막신을 끈으로 묶어 어떡하든 신어보려하지만 끈은 금방 닳아서 끊어지고 만다. 바티스티는 아들에게 신발을 사주고 싶지만 돈이 없다.
나막신이라도 만들려면 질이 좋고 단단한 목화나무가 필요하다. 하지만 구할 수 있는 나무는 모두 지주가 소유하고 있는 것들이고...며칠을
고민하던 바티스티는 밤중에 몰래 나무를 베어온다. 그리고 기쁜 마음으로 아들에게 새나막신을 만들어준다. 하지만 곧 지주가 그 사실을 알게
되고 그 사건은 전혀 예상치 못할 엄청난 파국으로 치닫게 되면서 바티스티 가족은 마을을 떠나라는 지주의 추방 명령을 받는다. 근근히 부쳐
먹던 소작지를 떠나면 모두 굶어 죽을 지도 모르는 척박한 삶이 눈앞에 보이지만 이들은 달리 방도가 없다 마을 사람 어느 누구도 나서서
도움을 줄 수도 없는 차가운 현실이 이들 앞에 마주 서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