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ssue Point
▶ #1. 스페인 충격 실화를 담은
알베르토 로드리게즈 감독의 웰메이드 탈옥 스릴러
절도 혐의로 수감된 회계사 '마누엘'이 고문과 부정부패가 가득한 교도소에서 수감자들과
힘을 합쳐 자유를 위한 투쟁을 벌이는 탈옥 스릴러 의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스페인의 실화를 모티브로 제작되었다는
것이다. 영화는 1977년 독재자 프랑코의 사망으로부터 몇 달 후, 스페인 사회가 민주화되어 가던 시기를 배경으로 라 모델로 감옥에서
일어난 사건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 스페인 판 '살인의 추억'이라는 평을 받는 (2014)의 감독 알베르토
르드리게즈가 메가폰을 잡아 탄탄한 연출과 치밀한 시나리오 구성을 통해 웰메이드 탈옥 스릴러를 완성했다. 영화의 촬영 장소는 라 모델로
감옥으로 1904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외곽에 지어진 감옥으로 독재 시대에 많은 정치범을 수용하고 처형했던 장소이다. 효과적인 감시와 통제가
가능한 파놉티콘 구조의 건물로, 감독은 이러한 장소적 특징과 충격적인 실화에 자신만의 시각을 더해 영화적으로 새롭게 구현했다.
은 한 남자의 자유를 위한 투쟁을 독창적으로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2. 떠오르는 혜성 [종이의 집] 미구엘 에란
스페인 대표 배우 하비에르 구티에레즈
신구 조합의 완벽한 버디 케미
교도관의 고문이 자행되는 감옥에서 그들의 목소리를 내기 위한 투쟁을 담은 의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배우들의 인상적인 연기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보여주는 버디 케미이다. 형량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하는 젊은 회계사 '마누엘'로 분한 미구엘 에란은 현재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종이의 집] 주연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으며, 에서 보여준 정교하고 섬세한 연기로 제30회 고야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에서는 고문과 부정부패를 일삼는 교도소와 정부의 폭력적인 진압에 좌절하고, 다시 반란을 일으키는 등 다양한 감정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이를 돕는 교도소의 터줏대감 '피노'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배우 하비에르 구티에레즈가 연기한다. 그는 에서
눈부신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이며 제32회 고야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다방면의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마누엘'의 열정과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며, 용기를 내는 '피노'의 모습을 완벽하게 연기해 극의 입체감을 불어넣고 있다.
#3.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제70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세계 유수 영화제 공식 초청!
세계의 인정을 받은 뛰어난 작품성!
의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세계 유수 영화제에 공식 초청받으며
뛰어난 작품성으로 전 세계의 인정을 받았다는 점이다. 영화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제70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제33회
스톡홀롬영화제, 제18회 취리히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뛰어난 작품성과 독창성을 입증했다. 또한 제37회 고야상 2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긴장감 넘치는 영화의 전개와 섬세한 연출로 영화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자유를 갈망하는 수감자들의 신념과 투쟁 속에서 희망과
좌절을 오가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다. 민주주의로 격동하는 스페인 사회의 폭력이 은폐되기 가장 쉬운 폐쇄된
감옥이라는 공간 속 '마누엘'은 좌절하고 다시 일어서서 자신의 목소리를 세상에 알릴 수 있을지 예측불허의 긴장감을 전하며 몰입감을
선사한다.
■ 줄거리
총통이 사망하고 몇 달 후인 1997년,
바르셀로나의 라 모델로 감옥은 대혼란에 빠지게 된다.
절도 혐의로 장기징역을 선고받은 회계사 '마누엘'은
정부에게 사면 요청을 요구하는 노조 합류를 제안을 받는다.
감옥 내 부당함을 느끼던 '마누엘'은 노조에 가입하고,
노조 운동은 점차 시민과 변호사의 지지를 받으며 전국적으로 정부와 대립하게 된다.
그들의 자유를 위한 투쟁은 스페인 교도소의 시스템을 송두리째 뒤흔들게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