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ssue Point
▶ 제43회 아카데미상과 제28회 골든 글로브상에서 똑같이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후보에 올랐고, 골든 글로브에서
캐런 블랙이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1971' Academy Awards, USA 최우수작품상,남우주연상,여우주연상,각본상 후보
1971' Golden Globes, USA 여우조연상 수상
1975' Fotogramas de Plata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1970' Kansas City Film Critics Circle Awards 최우수작품상
1971' Laurel Awards 최우수작품상,남우주연상,여우주연상,촬영상
1971' National Board of Review, USA 올해의 탑 텐 영화
1971' National Society of Film Critics Awards, USA 각본상,여우조연상 수상
1970' New York Film Critics Circle Awards 최우수
작품상,감독상,남우주연상,여우조연상"
■ 줄거리
음악 가정에서 태어난 보비(Robert Eroica Dupea: 잭 니콜슨 분)는
정체적인 집안분위기에 염증을 느끼고 집을 나와 유전에서 일하며 웨이트리스인 레이엇(RayetteDipesto: 카렌 블랙 분)과 동거한다.
레이엇은 보비를 사랑하지만 보비는 레이엇의 세계에 속하기를 거부하면서 아무 죄의식 없이 다른 남자들과 사귄다. 그러던 중 아버지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3년만에 집으로 간다. 그의 아버지는 병약한 독재자일 뿐이고, 형은 정이라고는 조금도 가지 않는 꽉 막힌 클래식 음악인,
누이는 가족의 부르주아적인 삶의 가치를 아무 생각 없이 추종하며 살고 있다. 보비의 가족은 보비가 그렇게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쳤던 바로 그
기성사회인 것이다. 이판사판의 심정이 된 보비는 형의 약혼자인 캐서린(Catherine Van Ost: 수잔 앤스파치 분)을 유혹한 후
다시 자기 파괴적인 여행길에 오른다.
미국 사회 내의 문화적 가치의 충돌과 젊은 세대의 기성 세대에 대한 염증을 담고 있다. 부르주아 가정의 가치와 무정 부주의적인 노동자
계급의 삶 사이에서 찢겨나간 외로운 젊은이의 초상을 통해 실패, 자기연민, 무기력한 반항심 등을 건조하게 그려냈다. 이 영화의 주제를
핵심을 상징적으로 처리한, 잭 니콜슨이 피아노 실에서 쇼팽을 연주하는 동안 카메라가 방 주위를 360도로 천천히 회전하며 잭의 가출 전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비추는 장면은 강렬한 이미지 와 음악, 비탄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명장면 중의 하나이다.
잭 니콜슨이 연기하는 Robert Eroica Dupea는 이름만큼이나가문 대대로 우아한 예술가 집안에서 성장한장래가 촉망받는
음악도이다.로베르트는 어느 날 자신의 틀을 규정하던 듀에파 가문을 버리고무작정 세상의 밑바닥으로 숨어버린다.이름도 바비로 바꾸고 미남부의
석유 채취장에서 막노동꾼으로 살아가면서하루 하루를 야곱의 씨름을 벌이면서 살아간다.
그곳 술집의 웨이트레스라이예트(RayetteDipesto)와 동거도 시작한다.그럭저럭 하층민으로서의 자신의 삶에 익숙해가던 어느
날바비는 고향집으로부터 아버지가 뇌일혈로 쓰러졌다는 소식을 받게 된다.바비는 애인과 고향으로 돌아오지만 차마 그녀를 가족에게 소개시킬
자신이 없어그녀를 집 근처의 모텔에 묵게 한다.그리고 고향집의 문을 열 때 마침 형 칼과 그의 애인 캐서린이두 대의 피아노로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9번 '죄놈'의 2악장을연주하고 있다.비로소 바비는 자신이 회귀한 이 누에고치의 둥지는조금도 바뀌지 않고 자신의 삶을 휘감을
실타레를뱉어내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쇼팽의 전주곡을 연주하는 애인의 동생, 바비를 보면서캐서린은 묘한 모성애적 보호본능을 느낀다.두
사람은 서로의 재능을 격려하면서 차츰 위태로운 사랑을 키워갈 무렵모텔에 숨겨 두었던 라이예트가 그만 집으로 들이닥치면서또 다시 듀에파
가족의 틀은 균열이 가기 시작합니다.견뎌 보려고 발버둥 치던 바비는 결국라예트의 손을 잡고 집을 탈출하고 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