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ssue Point
▶ 클로드를루슈 감독과 프란시스레이가 '남과 여' 이후 2 년만에 다시 만든 걸작
■ 줄거리
이것은 동계 올림픽 공식 영화가 아니다.메시지가 있는 스포츠 영화도 아니다
1968년 2월 그르노블에 온 몇몇 감독들이그들 주변과 안에서 조용히 사건을 촬영했다
이제 세상을 뒤흔든 13일을 소개한다'로 시작하는 이 다채로운 다큐멘터리는 1968년 프랑스 동계 올림픽의 사건들을 기록하고 있다. 이
대회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 수상에 빛나는 페기플레밍과세계 최고의 알파인 스키 금메달리스트, 장 클로드킬리를국제적인 유명인사들로
만들었다. 카메라는 금메달을 따기 위해 경주하는 봅슬레이와 활강 경주자, 스키 점프 선수들의 속도를 정확하게 포착한다. 샤를 드골 대통령은
13일에 걸쳐 동계 올림픽에서 프랑스가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 것을 지켜보았다.1968년 프랑스 그르노블에서 개최되었던 제10회 동계
올림픽 대회를 3명의 감독들이 카메라를 들고 나가 라이브로 찍어나간 이 기록영화는 여러가지로 이보다 3년 전에 만들어졌던
이치가와곤의에서 많은 영향을 받은 흔적이 드러난다. 물론 이치가와 곤 역시 을 기록 영화
역사상 최고의 걸작으로 칭송받는레니리펜슈탈의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 분명하지만.과연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왜 그리 이
영화에 그토록 많은 추억과 환호를 일제히 보냈는지 절감했을 정도로 이 영화는 시각적으로 미학의 절정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선수들이 내뿜는
호흡의 입김마저도 예술적으로 담아낸 이 영화는 어떤 한 장면을 프린트를 해서 벽에 걸어놓아도 모든 장면이 걸작 사진이 될 만큼 작가적
감수성으로 출렁인다
이 신선한 작업의 성공이 끌로드를루슈를 자극시켰고 안개가 자욱한 들판을 달리는 소녀들의 지친 모습으로 시작하는 특히 영화 전체를 수놓는 프란시스 레이의 주제가는 과연 이 영화가 기록영화인지, 아니면 기록 영화를 빙자한 고도의 예술
영화인지 갈피를 못잡게 만든다.
다니엘리까리가 부른 '13 JoursEn France(프랑스에서의 13일)'는 1968년 끌로드르루슈(Claude Lelouch)
감독이 만든동명의 영화주제곡이다.프란시스 레이가 작곡했다. 동계올림픽 기록영화에 삽입되었으며 TV 드라마'겨울연가'의 주제곡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이곡 제목이 '하얀 연인들'로 알려지기도 했는데 이 영화가 일본에서 개봉될 때 '白い?人たち(하얀 연인들)'이란제목이 붙여졌고
우리나라에서도 같은 이름으로 개봉되었기 때문이다.
다니엘 리까리(Danielle Licari)는 가사 없이 오로지 아름다운 목소리만 내는 스캣송(Scatsong)의 대표주자다.
1970년 발표돼 우리가 잘 아는 'Concerto Pour Une Voix (목소리를위한 협주곡)'과 '쉘부르의 우산' 도 그녀의곡이다.
프란시스 레이의 피아노 연주도 들을만하다.
**다큐 드라마의 특성상 오디오가 일정하지 않은 부분이 있으나 이는 불량이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