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돼"라는 말을 모르는 두 사나이, 앤디와 마이크 -대의를 위해 전 세계를 상대로 하얀 “뻥”을 친다!
영국 BBC 방송은 세계적인 특종을 보도한다. 굴지의 다국적기업 다우(DOW)가 20년 전 인도 보팔에서 일어난 대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피해자들에게 120억 달러 규모의 보상금을 약속하는 인터뷰를 생방송으로 보도한 것이다. 전 세계 언론이 BBC의 특종을 숨가쁘게 인용하는 가운데, DOW는 BBC의 보도를 공식 부인한다. BBC방송이 생방송으로 인터뷰한 사람은 DOW의 진짜 대변인이 아니라, 악동으로 유명한 미국 시민단체 “예스맨”의 얼굴, 앤디와 마이크였던 것. 이후에도 이들은 세상의 정의를 위해서 세계 곳곳을 누비며 눈부신 활약을 펼친다!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하고, 유수 영화영화제를 들썩이게 한 의 험난한 세상 바꾸기 프로젝트! 지금부터 GO~!
** 보팔참사 1984년 인도 보팔에 위치한 미국기업 유니온 카바이드(Union Carbide) 社의 살충제 공장에서 유독 가스가 누출되어 8천명이 사망하고 수 십만 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대형 참사. 이 사고로 희생된 사망자는 오늘날까지 2만5천 명에 이르고, 12만 명이 평생 치료가 필요한 만성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Who is “예스맨”?
예스맨은 실제로 미국에 있는 시민운동단체로서 유력한 조직 혹은 사회지도층 인사의 대변인을 사칭해 각종 국제회의에 참석하거나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그들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나 뻔뻔한 그들이 할 법한 일들을 대신 발표하고 다니는 것으로 악명(그들의 관점에서)을 떨치고 있다. BBC에서 단독 특종 보도한 다우(Dow)사의 인도 보팔 참사에 대한 120억불 보상약속도 예스맨이 친 대형 사고 중 하나이다. 물론 다우는 그런 약속을 한 적도 없고, 할 생각도 없었다. 그건 이들의 거짓말이었다. ‘거짓말’이라는 그들의 행동방식이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때론 비난을 받지만, 예스맨이라도 나서지 않으면 전 세계에 널려있는 이 수많은 문제들을 힘있는 사람들은 신경이나 쓰겠는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나? 1993년 바비 인형의 성차별 해방 운동부터 이들은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이후 전 세계 의 환경, 경제, 인권 등 다양한 문제로 BBC, CNN, 로이터 통신, 뉴욕 타임즈, 파이낸셜 타임즈 등 등 세계 유수 언론과 대기업, 정신 못 차린 여러 나라의 정부를 골탕먹이며 지금까지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도대체 어떻게 세계 유수 언론과 기업과 정부를 속일까? 의외로 간단하다! 목표로 삼은 기업의 가짜 웹사이트를 만든다. 기다린다. 될 때까지 기다린다. 마침내 얼빠진 누군가가 홈페이지를 보고 연락을 한다. 그렇게 해서 그들은 자연스럽게 해당기업의 담당자가, 국제인사가, 정부 담당자가 되고, 각종 국제회의 및 방송에 초청받는다. 그 다음부터는 일사천리! 모두가 모인 그 곳에서 당연히 해야 하지만 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 예스맨이 가차없이 말하면 언론이 얼씨구나 특종을 내준다.
-의 주요 사건파일 -그들의 활약이 궁금하다!
①인도 보팔참사 피해보상 관련 BBC특종 제보
1984년 12월 3일, 인도 보팔의 주민 수 천 명이 사망했다. 유니온 카바이드 사의 살충제 공장에서 치명적인 가스가 유출되는 대규모 사고가 난 것이다. 150,000명 이상이 영구적으로 불구가 됐고, 그 중 22,000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보팔 참사는 역사상 가장 참혹한 산업 사고로 기록된다. 1989년 인도 정부와 유니온 카바이드는 피해 당사자들을 배제한 협상에서 1인당 300~500 달러의 소액의 보상금에 합의했고, 유니온 카바이드는 이후 그 어떤 책임도 인정하지 않았다. 2001년 다우(DOW) 케미컬이 유니온 카바이드를 인수한 이후에도, 보팔 참사에 대한 책임은 부정하고 있으며, 그에 대한 책임 소재가 아직 남아있다는 사실 조차 부인하고 있다. 책임지는 자가 없는 사고 현장은 아직도 방치된 채 식수로 사용되는 지하수를 비롯한 주변 환경을 유독물질로 오염시키고 있고, 지금까지도 현지 주민들은 오염된 삶의 터전에서 질병으로 시름하고 있다. 2004년 12월, 예스맨이 BBC 방송에서 다우 케미컬 대변인을 사칭하고 보팔 참사에 대한 전적인 책임을 인정한 거짓 방송 사건 직후, 다우의 주식은 잠시 폭락했고, 한 시간 이내에 2조4천억 원이 증발했다.
②다우 리스크 관리 프로그램 개발, 국제금융전문가들에게 발표
늘 새로운 아이디어로 악덕기업을 멋지게 골탕먹이는 예스맨! 이번에야 말로 그들이 다국적 대기업 다우 경영진의 마음에 쏙 들만한 상품을 들고 나왔다. 사상 최초로 인명 피해 대비 수익률을 계산해 주는 리스크 관리 프로그램! 즉, 이익이 어느 정도나 되야 인명 피해라는 위험을 무릅쓸 가치가 있는 사업인지 계산해 주는 아주 쓸모 있는 프로그램이다. 저명한 국제 금융 전문가들 앞에서 다우의 신개발 상품으로 소개한다면 지난번 BBC 인터뷰 방송 실수를 만회할 수 있지 않을까? 내친 김에 멋진 마스코트까지 성심 성의껏 준비했다. 황금색으로 반짝이는 해골 ‘금순이’를~
③할리버튼社를 위해 제작한 위대한 야심작 "서바이바볼" 제공
기후변화로 인해 세상에 종말이 온다 해도 세계를 움직이는 중요한 사람들은 살아남아야 한다. 예스맨은 이런 중요한 사람들, 특히 군수 산업의 대가 할리버튼사 같은 이들을 위해 극한 환경위기 속에서 보호해줄 최첨단 구호장비를 개발했다. 예스맨이 개발한 상품이지만 그 공은 할리버튼에게 돌리기로 결정! 예상보다 반응은 폭발적이다. 이 놀랄 만한 구호장비의 신제품 컨퍼런스장에 참석한 내로라하는 전문가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였으니.
④엑슨의 첨단 재생에너지 "버볼리움" 배포
석유 에너지 기업 엑슨(Exxon)은 그 동안 환경문제에 둔감하다는 평을 들어왔다. 엑슨의 이런 억울함을 해소해주기 위해 예스맨이 다시 나섰다. 엑슨 사의 청소부 “레지 왓츠”는 암으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자, 자신의 시신을 신 재생에너지 버볼리움 개발을 위해 기증했다. 버볼리움은 예스맨이 엑슨을 위해 개발한 새로운 연료로, 인간의 사체를 원료로 하는 친환경 에너지 이다. 예스맨이 개발한 첨단 미래 재생에너지 버볼리움을 엑슨의 이름으로 발표한 것이다. 뭐, 최소한 캐나다에서 열린 국제 정유 회의, 고-엑스포 2007 (GoExpo 2007)에서 예스맨이 엑슨을 대신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그렇다. 왜 도와주냐고? 화석연료 남용에 지대한 공을 세운 엑슨에 이정도 공은 돌려줘야 마땅하지 않겠나? 환경 재앙으로 사망자가 급증해도 걱정 없다. 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재활용 하면 되니까 말이다.
⑤미국주택도시개발청(HUD)을 대신한 뉴올리언스 임대주택 철거 철회 발표
허리케인 카트리나는 피할 수 없는 자연 재해였지만, 무분별한 난개발로 피해를 키운 건 어리석은 인간들이었다. 폭풍이 휩쓸고 간 뉴올리언스를 다시 일으켜 세우려면 대대적인 재개발이 필요하다. 그런데 미국주택도시개발청(HUD)의 재건 계획은 어쩐지 아리송하다. 허리케인에도 살아남은 멀쩡한 서민임대주택을 철거하고 재개발 한다고? 그럼 철거민은 어디로 가야 하나? 그래서 결국 예스맨이 나설 수 밖에. “이건 역겨운 일입니다. 장난으로 치부하기 힘들 정도에요.” 미국 주택도시개발청(HUD)의 대변인이 CNN에 말했다. “이쯤 되면 재미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이상이 “HUD 대변인”으로 가장한 앤디가 ‘레이 나진’ 뉴올리언스 시장과 함께 자리한 공식 석상에서 “놀라운 발표”를 한 뒤에 나온 HUD의 반응이다. 예스맨은 카트리나 폭풍 이후 정부 당국이 추진해온 서민임대주택을 철거를 중단하고, 철거민들이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었던 것이다. 뉴올리언스의 공공주택사업 정책에 반대하는 시민 단체 서바이버빌리지의 앤 첸 언론 담당은 예스맨의 거짓말에 박수를 보내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금 당장은 차라리 거짓말이 사실보다 낫습니다.”
⑥뉴욕타임즈를 통해 이라크 종전을 알리다
어느 날 눈을 떴더니 뉴욕타임즈가 꿈 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라크 전쟁이 끝났다고! 그런데 자세히 보니 날짜가 오늘부터 6개월 뒤? 진짜와 똑같이 생긴 가짜 뉴욕타임즈가 뉴요커는 물론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예스맨의 꿈의 신문, 가짜 뉴욕타임즈 사건 직후 “이건 가짜 신문이며, 지금 사건을 조사 중에 있습니다.”라고 뉴욕타임즈의 캐더린 매티스 대변인이 말했다. 2008년 11월 12일, 100,000부 이상이 맨하튼 전역에 뿌려졌으며, “이라크 전쟁이 끝나다”, “부시 대통령 반역죄로 기소된다”, “석유 국유화를 통해 기후 변화를 대비할 자금을 마련한다” 등의 기사가 실려있었다. 모두가 열망하는 좋은 뉴스로만 가득 찬 희망의 신문을 예스맨이 뿌리고 세계 언론이 보도했다. 호외요 호외~! 사실이면 얼마나 좋았을까.
“예스맨”과의 대화
Q. 는 어떤 영화인가요?
이 영화는 행동에 관한 영화입니다. 우리 미국인들은 천문학적인 혈세가 강탈당하는 것을 목격했어요. 금융계나 시장 경제 만능주의들이 어떻게 우릴 갈취해 갔는지도 잘 알았고요. 이젠 행동을 취할 때입니다. 방법은 여러 가지 입니다. 우리 모두 이젠 변화를 위해 노력할 때입니다. 저희처럼 요상한 방법을 동원할 수도 있고, 아마 저희보단 더 지적인 방법이 될 수도 있겠죠. 만약 우리가 행동을 취하지 않고, 시장경제 신도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기업이 제멋대로 날뛰게 내버려 둔다면, 세상은 무너지고 말 겁니다. 저흰 항상 기업이 아니라 시민들 스스로가 자신들의 미래를 결정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Q. 예스맨으로 한 첫 번째 활약은 무엇인가요?
저희는 1999년 11월 시애틀에서 있었던 반 세계무역기구 데모에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아쉬운 대로 가짜 WTO 인터넷 사이트를 만들어 여기에 저희가 생각하는 시장 경제와 세계화의 문제점을 해학적으로 그려보았어요. 놀랍게도 많은 이들이 이 사이트를 진짜 WTO 사이트로 착각하고 글을 보내왔습니다. 결국엔 WTO 대표로 국제회의 초청까지 받았지요. WTO 대표로 가장하고 오스트리아의 작은 법률 관련 국제회의에 나갔어요. 그리고 현재 선거 시스템을 민영화하고, 기업이 인터넷을 통해 유권자의 표를 사고 팔 수 있도록 만드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선거 유세 비용이나 로비 비용 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논리였지요. 중간 유통 없이 돈이 직접 A에서 B로 이동하면 되니까요. 시장 경제가 내놓는 민주주의의 해결책이죠. 그런데 사람들은 그냥 자리에 얌전히 앉아 듣고 연설이 끝나자 박수까지 치더라고요. 별로 놀라는 기색도 아니었어요. 그래서 그 뒤에 나간 국제회의에선 점점 더 강도를 높여 갔어요.
Q. 영화를 보면 앤디가 다우의 대변인을 사칭해 1984년 보팔 사고 현장을 수습하기 위해 거액의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히는 대목이 있는데요. 이후 어떤 여파가 있었나요?
약 20억 달러 (한화 2조4천억 원)에 이르는 다우의 주식 가치가 증발했습니다. 저희는 이런 결과를 상상도 못했습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이런 시장이나 시스템의 징벌이 무서워서 기업의 경영진 조차도 옳은 일을 할 엄두가 안 날 것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이것이 저희 영화의 저변에 깔려있는 논리입니다. 기업의 악행에 상을 주는 현재의 시장의 법칙을 이젠 바꿔야 한다는 것이죠. 기분 좋은 소식은, 이 사건으로 다우가 유니온 카바이드를 인수하면서도 법적인 책임은 전가 받길 거부했다는 뉴스가 미국 내에서만 600개가 넘게 기사화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런 것이 바로 저희 목표였습니다.
Q. 영화 끝 정도에 보면 앤디가 미국 주택도시개발청(HUD) 고위공직자를 사칭하고, 뉴올리언즈의 공공주택 사업을 재계한다는 대담한 발표를 했습니다. 그 철거민들은 원래 살던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나요?
아뇨, HUD는 결국 모든 임대주택을 철거했습니다. 모든 일에서 승리할 순 없는 거죠. 하지만 조금씩 쌓아 나갈 순 있습니다. 확실히 짚고 싶은 것은, 환경운동가들이 아니었다면 환경 문제는 지금보다 훨씬 더 심각했을 거란 겁니다. 모든 일이 다 마찬가지입니다.
Q. 어떤 대안이 있다고 보십니까?
현재 시스템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는 것은 확연하게 보입니다. 예를 들면 워싱턴 정계에 대한 로비 같은 문제죠. 왜 그냥 못하게 하지 않죠?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의료보험을 도입하겠다고 국민이 결정하면, 엄청난 로비 자금을 동원해서 막을 수 없을 텐데요. 기후 변화 법안도 그렇고요. 막대한 자금으로 무장한 세력이 막고 있기 때문에 이런 법안이 통과 될 수 없는 겁니다. 이건 정말 잘못된 일이에요. 분명 다른 방법이 있을 겁니다. 단지 기업이 뭐든 하고 싶은대로 다 하도록 내버려 두면 안 된다는 걸 이해하기만 하면 됩니다. 영화 말미에 나오는 저희가 만든 가짜 뉴욕타임즈는 바로 그 이야길 하고자 하는 거에요. 더 나은 세상을 상상해 보자는 거지요.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Q. 평범하게 서한을 써서 보내는 방법으로 세상을 바꿀 순 없을까요?
역사적인 전례를 보면 변화는 오직 사람들이 거리로 나서서 항의 목소리를 낼 때만 이루어졌습니다. 대공항 시절,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이 국가 의료보험 제도와 은퇴 연금 제도, 노동법 등의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오늘날 유럽을 비롯한 모든 선진국에서 그 혜택을 누리고 있는 이런 제도들은 모두 대공항 시절 미국에서 출발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원래 루즈벨트 대통령의 생각이 아니었습니다. 국민들의 압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평범한 국민들이 이런 제도 도입을 주장하며 공공기관을 점령하고, “일자리가 없으니 생존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라고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공장의 일꾼들이 노조를 만들고 파업을 해서 이뤄낸 것입니다. 루즈벨트가 마련한 많은 변화가 바로 이런 국민의 힘으로 이뤄진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옳은 일을 하고자 하는 대통령과 많은 의원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우리의 힘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거리에 나서서 변화를 요구하는 국민들을 가리키며, 자신들을 압박하는 재계의 세력에 이렇게 말 할 수 있을 겁니다, “국민이 거리로 나와 항의하고 있기 때문에, 당신들의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소.” 이것이 민주주의의 중요한 요소 입니다. 다행스럽게도 금융계의 시련으로 수 백만 명의 사람들이 정치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보다 더 많은 행동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영화가 이런 움직임에 힘을 보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인공 및 감독소개]
세상은 넓고 돌+아이는 많다! 스케일이 다른 그들의 뻥 프로젝트 “THE YES MEN”: 앤디 비크바움 & 마이크 보나노
평소 대학 교수로 위장하고 있는 앤디와 마이크의 진짜 정체는 초특급 울트라 정예 비밀요원인 예스맨. 예스맨의 임무는 서민을 울리는 악덕 기업들과 경제위기를 겪고도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 관료들을 혼내주고, 삐뚤어진 세상의 부조리를 바로 잡는 것이다. 1993년 바비 인형의 성차별 해방 운동 이라는 첫 임무의 성공적 수행 이후, 예스맨의 눈부신 활약은 BBC, CNN, 로이터 통신, 뉴욕 타임즈, 파이낸셜 타임즈 등등 세계적인 언론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앤디 비크마움 ∥ Andy Bichlbaum Director, Writer, Producer 앤디는 아리조나 출신으로 수많은 직업을 전전하며 수많은 직장에서 잘려나갔다. 그가 출간한 두 권의 실험적인 소설이 큰 성공을 거두어 부유하고 게으르게 살면서 심심풀이로 컴퓨터 프로그래밍 일을 시작했다. 프로그래머로 재직 중에 "Simcopter Hack"이라는 악명 높은 사건을 일으킨다. 남성적인 컴퓨터 게임 "Simcopter"에 남자들이 서로 키스하는 애니메이션을 삽입한 것이다. 이미 80,000 개의 상품이 상점에 출시된 이후에 발각 되었으며, 이 때문에 앤디는 직장에서 해고 되었다. 그러나 덕분에 해커들 사이에 유명세를 얻게 된 앤디는 여세를 몰아 "반 기업 기업 (anti-corporate corporation)"이라는 악명 높은 단체를 창설한다. RTMark.com 이라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요상한 활동 기획에 투자자와 기술자를 찾아주는 사업이었다. 이 사업의 수많은 결과물은 언론의 주목을 끌었으며, 심지어 미술관 큐레이터들은 이것이 예술 작품이라고 착각하기도 했다. 그 결과 Whitney Biennial를 포함함 여러 주요한 미술 전시회에 초청 받았다. RTMark를 운영하던 중, 앤디는 마이크를 만나 함께 예스맨을 창설하게 된다. 이 둘이 만든 가짜 WTO 사이트를 통해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국제 법률 회의에 초청되었고, 이를 계기로 WTO를 사칭하기 시작했다. 오늘날 앤디는 예스맨 활동은 물론 Parsons, The New School for Design에서도 강의하고 있다.
마이크 보나노 ∥ Mike Bonanno Director, Writer, Producer 마이크는 뉴욕 트로이 출신이며, 유년 시절 이후 말썽을 피우는 것을 업으로 삼고 있다. 일찍이 대학시절 오리간의 포트랜드에서 거리 표지판을 바꾸는 등의 장난을 일삼았다. 졸업 후 장난의 정도는 더 심해져서, 군인 인형과 바비 인형을 잔뜩 구입하고는 음성이 나오는 장치를 서로 바꾼 후 상점에 다시 환불했다. 이후 다시 판매된 인형들은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언론에 대서특필 됐으며, 심지어 만화 심슨 가족에까지 패러디 됐다. 유명인사가 된 마이크는 게으른 해커 앤디도 그 명성을 들을 정도가 됐고, 이후 1996년 친구들이 이 둘을 연결시켜줬다. 현재 뉴욕, 트로이에 아내와 두 아이들과 살면서 Media Art at Rensselaer Polytechnic Institute 대학의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공동 감독]
다큐계의 전설 ‘마이크 무어’ 감독과 오랜 호흡을 맞춰온 숨은 실력자!
커트 앵펠 ∥ Kurt Engfehr Co-Director 의 공동연출자인 커트 앵펠은 , , 등의 공동제작자 또는 편집자로 마이클 무어 감독과 호흡을 맞췄었다. 그 외 , 등 다양한 다큐멘터리 영화의 제작자로, 또 편집자로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지난 2009년 10월 제1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심사위원으로 한국을 방문하기도 한 앵펠 감독은 현재 제작자 겸 편집자로 참여하는 음악 다큐멘터리 의 작업을 마무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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