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Issue]
2009년 일본 ‘키네마준보’와 ‘영화예술’에서 선정한 일본영화 베스트 10 작품성과 화제성 모두를 만족시킨 천재 감독의 탄생을 확인하라! 는 2009년 일본 '키네마준보'와 '영화예술'에서 선정한 일본영화 베스트 10에 제목을 올린 작품이며, 지난 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감독은 독립장편 으로 2007년 일본영화감독협회 신인상을 수상해 주목을 받았던 여성 감독 요코하마 사토코이다. 이번 영화는 그녀의 두번째 장편영화이자 상업영화 데뷔작이며, 개봉과 동시에 언론으로부터 ‘천재 감독의 탄생’이란 찬사를 받는 등 일본 영화계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감독은 ‘이상하지만 자유로운, 고정관념에서 늘 벗어나고 싶었던’ 자신의 영화적 지향점을 작품 속에 그대로 투영해냈다. ‘그 어떤 말로도 설명하기에는 부족한, 모든 가치를 전복시키는, 이제껏 본 적 없는 가장 독특한 멜로영화’로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만족시킨 2009년 일본 영화계 최고의 발견을 이제 곧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영화를 만나는 창구로서 그 역할을 확대하는 전주국제영화제 NEW 프로젝트! 2011년 봄 전주국제영화제가 선택한 또 한 편의 영화 ! 올해도 12회를 맞이하는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 10년간 전세계 감독들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단편영화 제작 프로젝트인 “디지털 삼인삼색”과 한국의 젊은 감독들을 대상으로 한 단편영화 제작 프로젝트인 “숏!숏!숏!”을 통해 많은 디지털 단편영화를 제작해왔고, 이 영화들의 국내외 개봉과 영화제 상영을 통해 전주국제영화제의 이름을 국내외에 각인시키며 전주국제영화제의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다. 이와 더불어 세계적인 거장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영화 를 제작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지난 2009년부터 국내 개봉이 어려운 작품성 높은 해외 독립영화의 판권을 구매하여 국내 개봉을 추진하는 독립영화 판권구매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렇듯 독립영화 제작, 판권구매, 배급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자체 수익 확보는 물론 국내에서 개봉되기 어려운 훌륭한 독립영화들을 지속적으로 수입하여 개봉할 계획이다. 지난 해 개봉된 페레 포르타베야 감독의 은 영화제 자체 배급을 통해 총 6,000명이 넘는 관객들을 불러모았으며, 와 가 각각 4월과 5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외에도 장-뤽 고다르의 신작 과 2011년 베를린영화제 은곰상을 받은 벨라 타르의 신작 이 그 뒤를 이을 예정이다.
[About Movie]
톡톡 튀는 재미와 은근한 감동이 담긴 일본영화가 돌아왔다! 무공해 청정 영화의 훈훈한 매력을 간직한 ! 스크린을 가득 채운 녹색의 시골 풍경과 자연의 소리, 도시의 메마른 감성과는 다르게 순수함을 간직하고 있는 인물들 그리고 톡톡 튀는 재미와 은근한 감동이 담긴 일본영화가 오랜만에 우리 곁을 찾는다. 바로 아오모리에서 날아온 엉뚱발랄 러브판타지 ! 무공해 청정 영화의 훈훈한 매력을 간직한 과 그리고 등 일상의 사소한 발견이 가져온 엉뚱하고도 기상천외한 웃음을 선사하는 미키 사토시 감독의 영화들과 맥을 같이 하는 작품이다. 이들 영화 속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사건은 시작되고 상상을 뛰어넘어 스토리는 전개된다. 때로는 어이 없고, 때로는 황당하며, 때로는 더할 나위 없이 딱 맞아떨어지는 이야기가 펼쳐지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이야기들 속에 담겨진 진심 어린 감정 혹은 사랑은 우리를 감동시킨다. 역시나 쉽게 상상하지 못할 결말과 함께 말이다. 역시 마찬가지이다. 한적하고 조용한 농촌 마을, 천진난만한 순수 청년의 폭풍 같은 짝사랑은 놀라운 변화를 가져오고 어느덧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뒤흔들어 놓는다. 그것은 기적일까, 진화일까… 의 예측불허, 파격적이지만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이제 곧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의 카리스마 지존, 마츠야마 켄이치! 의 무공해 순수 청년으로 완벽 변신하다! 의 카리스마 지존 ‘엘’ 역할로 강렬한 이미지를 각인시켰던 마츠야마 켄이치는 에서 순박한 농촌 총각으로 완벽 변신해 현재 일본에서 가장 각광받는 젊은 연기파 배우임을 증명했다. 가 엉뚱하고 파격적인 스토리의 영화임에도 보는 이들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남자 주인공 마츠야마 켄이치의 뛰어난 연기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린아이 같은 순수와 열정이 공존하는 마츠야마 켄이치의 성공적인 캐릭터 변신은 그만큼 단숨에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다양한 캐릭터를 능수능란하게 소화하는 연기파 배우 아소 구미코의 열연까지 더해지며 영화 는 기적 같은 커플의 놀라운 순정 스토리로 거듭났다. 또한 영화의 배경으로 등장하는 아오모리는 요코하마 사토코 감독의 고향이며 마츠야마 켄이치 역시 이곳 출신으로, 이들의 인연 만큼이나 특별하고 개성 넘치는 작품으로 완성되었다.
[Character & Cast]
“그녀와 서로 좋아하는 사이가 될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어!”_요진 아오모리 시골 마을에서 할머니와 함께 농사 지으며 살고 있는 순도 100퍼센트의 순수 청년. 도시에서 온 마치코를 보고 태어나서 처음 사랑이란 것에 빠진다.
마츠야마 켄이치 1985년 아오모리 출생. 2001년 모델로 데뷔하며 연예 활동을 시작했다. 2003년 가 영화 데뷔작이며, 2005년 , 2006년부터 시리즈 등의 히트작에 잇달아 출연하며 배우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이후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개성 넘치는 캐릭터에 도전하며 현재 일본에서 가장 각광 받고 있는 젊은 연기파 남자배우이다. 2009년 로 마이니치영화콩쿨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010년작 무라카미 하루키의 베스트셀러 원작 의 주인공 와타나베 역으로 연이어 한국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Filmography 2011년 2010년 2009년 2008년 2007년 2006년 2005년
“사고 때 애인의 머리가 날아갔어요, 그 사람에게 난 뭐였는지 알고 싶어요”_마치코 도쿄에 살다 시골마을로 내려온 유치원 교사. 애인이 다른 여자와 함께 교통사고로 죽은 사연이 있다. 온몸을 던져 돌진하는 요진의 폭풍 같은 사랑을 받는다.
아소 구미코 1978년 치바 출생. 1994년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1998년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의 으로 그 해 일본아카데미 여우조연상과 신인상, 일본비평가협회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일약 일본 영화계의 신성으로 떠올랐던 재능 충만한 배우이다. 이후 탄탄한 연기력으로 구로사와 기요시, 나카다 히데오, 미이케 다카시 등 유명 감독들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크고 작은 영화에서 다양한 역할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근작인 과 에 이어 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Filmography 2010년 2009년 2008년 2007년 2006년 2005년 2004년 2002년 2001년 2000년 1998년
[Interview]
Q. 에 출연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마츠야마 켄이치: 요코하마 감독의 전작인 을 보고 매우 재미있다고 생각했다. 또한 요코하마 감독이 아오모리 출신인데 나도 그렇고, 영화도 아오모리가 무대여서 이런 작품을 만나는 것은 앞으로도 쉽지 않을 기회이기에 감독님께 꼭 시켜 달라고 부탁했다. 아소 구미코: 요코하마 감독과도, 마츠야마 씨와도 함께 일을 해보고 싶었으므로 기꺼이 출연하게 됐다.
Q. 마츠야마 씨는 흙 속에 묻히는 신이 있었는데, 양배추가 된 기분은 어땠나? 마츠야마 켄이치: 각본에도 써있었기 때문에 ‘어떻게 하지?’라고 기대하고 있었다. 흙 속에 묻혀서 보면 시선도 달라지고, 보이는 세계도 완전히 바뀌게 된다.(웃음) 그밖에도 여러 가지 일을 있었고 즐거운 현장이었다.
Q. 아소 씨는 연인이 사고로 죽고 그것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불안한 상태의 역이었다. 어떻게 마치코 역을 연기했나? 아소 구미코: 나 나름대로 마치코에게 몰입하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런 생각을 모두 뒤집을 만한 기세가 요코하마 감독에게 있었다. 결국 미리 준비했던 것을 전부 잊고 연기하게 됐다. 어느새 현장에서 느낀 것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었다.
Q.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춘 것은 처음이다. 지금까지 서로에게 갖고 있던 생각과 출연 후에 변화한 부분이 있나? 마츠야마 켄이치: 아소 씨는 조금 독특한 영화에 출연하는 여배우라고 생각해 그녀 자체로 하나의 이미지가 만들어져 있는 상태였다. 그런 여배우는 별로 없기 때문에 마치코 역을 아소 씨가 연기한다고 들었을 때 굉장하다고 생각했다.(웃음) 함께 출연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 아소 구미코: 고맙다.(웃음) 나는 마츠야마 씨는 금욕적이고 과묵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말도 잘하고 유머도 풍부한 재미있는 성격이었다.(웃음)
Q. 현지 오디션으로 캐스팅된 아이들과 함께 출연했다. 어떤 현장이었나? 마츠야마 켄이치: 정말 놀랐다. 아이들은 모두 대사를 기억하고 있었다! 내 대사까지 기억하고 있어 내가 잊거나 하면 제대로 가르쳐주기도 했다. 그런 일이 몇 번인가 있었다.(웃음) 게다가 연기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고 너무 자연스러웠다.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그런 아이들을 보고 있자니, 이번 영화 현장을 절대 잊고 싶지 않은 추억으로 남겨두고 싶었다.
Q. 아소 씨는 어떻게 아이들과 사이가 좋아졌나? 아소 구미코: 내가 연기한 마치코는 유치원의 선생님이었기 때문에 아이들과는 사이 좋게 지냈다. 그리고 모두 몹시 귀여웠다.
Q. 영화 안에서 일어나는 기적처럼, 간절하게 바란다면 동물이나 인간도 진화하고 변화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나? 마츠야마 켄이치: 그렇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많은 것을 동시에 신경 쓸 수 밖에 없는 존재지만, 이 영화의 주인공 요진은 그렇지 않다. 그는 혼자만의 세계에 살고 있어서인지 훨씬 더 자유롭고 사람에겐 원래 그런 성향이 있기 때문에, 간절한 마음으로 바라면 영화에서 일어난 것 같은 기적이 현실에서도 일어난다고 믿고 싶다.
Q. 영화를 볼 사람들에게 보낼 메시지가 있다면? 마츠야마 켄이치: 이 영화는 러브스토리라는 주제를 갖고 있지만 그 외의 부분도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해왔던 그 어떤 영화와도 다른 작품이기 때문에 꼭 봐주었으면 좋겠다. 아소 구미코: 어쨌든 대단한 영화이다. 요코하마 감독의 재능과 마츠야마 씨의 재능이 합쳐진 결과를 꼭 극장에서 확인했으면 좋겠다. 모두들 깜짝 놀랄 것이다!
[Director]
일본 영화계를 발칵 뒤집은 천재 감독 요코하마 사토코 1978년 아오모리 출생. 요코하마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사무직으로 일하다 영화에 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 도쿄영화학교에 입학했다. 졸업 작품인 단편 로 2006년 오사카독립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최우수영화상을 수상했고, 1년 후 으로 같은 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받았다. 는 그녀의 두번째 장편영화이며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차기작은 가족영화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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